이영자, 올해의 예능인상.."박나래 유력한 대상 후보"[스타이슈]

개그우먼 이영자가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설된 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생방송으로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전현무, 승리, 혜리가 MC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올해의 예능인상은 이영자가 수상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먹교수' '먹장군'의 매력을 선보인 그는 "이걸로 혹시 대상이 끝난 건 아닌가 당혹스러움과 절망이 같이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BC에서 1992년 신인상을 타고 돌아 돌아 이 자리에서 예능인상을 받았다"며 "울지 않을 거다. 임재범의 '비상'을 들으면서 왔는데 차 안에서 너무 울었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이게 웬일인가 싶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영자는 소감을 말하면서 눈물을 글썽거려 보는 이들의 마음도 먹먹하게 만들었다. MC 전현무가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를 묻자 "박나래일 것 같다. 전현무와 김구라는 받지 않았느냐. 상도 음식과 같아서 너무 과식해도 안 좋다"며 "올해는 나래씨가 탔으면 좋겠다. 내가 없는 매력적인 걸 갖고 있다. 나래 씨보다 내가 나은 건 나이와 몸무게 밖에 없는 것 같다. 우리 후배님, 열심히 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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