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맛'에서 고주원이 김보미를 보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고주원과 김보미, 이필모와 서수연, 구준엽과 오지혜 커플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고주원은 김보미를 만나기 위해 몰래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김보미는 부산 서면의 한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다. 고주원은 서프라이즈를 해 주기 위해 서면에 있는 모든 학원을 돌아다녔다. 제작진이 "김보미씨에게 학원 이름을 물어 보라"라고 했지만, 고주원은 "그럼 서프라이즈를 못 하잖아"라며 끝까지 찾아다녔다.
다행히 고주원은 한 학원에서 김보미를 발견했다. 김보미는 화들짝 놀라며 "네? 여개 무슨일이에요?"라고 말했다. 고주원은 "그냥, 생각이 나서"라고 답했다. 이어 김보미와 고주원은 떡볶이를 먹고 와인바에 가서 데이트를 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웨딩 화보 촬영을 했다. 이필모는 서수연에 직접 포즈 코칭을 해 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서수연에 인공 바람을 날려야 하는 순간이 오자, 이필모는 "내가 할래"라며 직접 나섰다. 서수연은 "오빠 그만. 입이 말라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각자 수트를 입고 화보를 찍었다. 스튜디오에서 붐은 "두 분 다 모델 같네요"라며 감탄했다. 사진 작가는 살짝 뽀뽀를 해 달라는 요구를 했고, 이필모는 부끄러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가자"라며 서수연과 입을 맞췄다.
구준엽은 각종 천과 멜빵 끈 등으로 직접 가방을 만들었다. 이후 그는 오지혜를 만나 가방을 선물했다. 오지혜는 "너무 감사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구준엽은 "끈 조절도 된다"며 뿌듯해 했다.
이어 구준엽은 어머니가 챙겨주신 떡국 떡을 건넸다. 오지혜는 답례로 어머니에 드릴 곶감을 전했다. 구준엽은 "저희 어머니가 신 걸 못 드시는데, 그래서 단 걸로 준비한 거에요"라며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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