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특집으로 가왕자리에 오른 '복면가왕' 클림트가 2주 연속 왕좌를 지켰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속 가왕 자리에 오른 클림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클림트는 이날 2연속 가왕 자리를 지켰다. 이날 가왕 결정전에서는 물병자리와 플레이가이가 맞붙였다. 물병자리는 이선희의 'J에게'를 불렀고, 플레이가이는 '정류장'을 열창했다. 그 결과 플레이가이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물병자리가 복면을 벗게 됐다.
복면을 벗은 물병자리의 정체는 'K팝스타' 출신 가수 권진아였다. 김성주는 "음색 여신 권진아"라고 소개했다.
클림트는 이승환의 '심장병'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고, 플레이가이를 꺾고 다시 한번 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플레이가이는 가수 김용진이었다.
이어 클림트에 도전하는 8명의 도전이 공개됐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양화대교와 반포대교가 높은음자리의 '저 바다에 누워'로 무대를 꾸몄다. 그 결과 반포대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양화대교는 가면을 벗었다. 양화대교의 정체는 바로 개그맨 이정용이었다.
뒤이어 개학과 개강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불렀고 그 결과 개강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정인의 목소리를 흉내내던 개학은 아역출신 배우인 하승리였다. 하승리와 '학교2017'에서 호흡을 맞췄던 SF9로운은 "목소리가 너무좋다"라고 칭찬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TMI와 ㅇㅈ(인정)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를 선곡해 열창했다.
집계 결과 ㅇㅈ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탈락한 TMI는 노래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TMI는 홍진호였다. 신봉선이 'H'라고 예측했던 것이 맞았다.
홍진호는 "노래가 콤플렉스라 처음에는 섭외를 거절했다"라며 "새해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고 싶어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홍진호를 맞춘 신봉선은 "놀라다. 홍진호가 이렇게 노래를 못 하는 줄 몰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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