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너의 목소리가 보여 6'에서 실력자 색출에 실패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6'에서는 음치와 실력자를 가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늘의 초대 가수' 볼빨간사춘기와 패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볼빨간사춘기는 미스터리 싱어의 비주얼만을 보고 선택하는 1라운드에서 1번을 선택했으나, 1번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자로 밝혀졌다. 볼빨간사춘기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2라운드로 향했다.
2라운드는 실력자와 음치, 두 가지 목소리로 립싱크를 하는 미스터리 싱어들을 보고 음치인지 실력자인지를 맞추는 것이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1번 미스터리 싱어를 제외하고 나머지 미스터리 싱어들의 립싱크 무대가 펼쳐졌다.
볼빨간사춘기 멤버 안지영은 "전 왜 다 음치인 것 같죠?"라며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2라운드의 무대를 모두 관찰한 후 볼빨간사춘기가 내린 결정은 2번과 4번 미스터리 싱어가 음치라는 것이었다.
음치임을 검증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2번 참가자는 음치였다. 2번은 음치임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풍부한 감정표현을 드러내며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4번 참가자의 음치 검증 무대가 이어졌다. 방청객들과 패널들 모두 입을 모아 음치같다고 추측한 미스터리 싱어인 만큼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무대에 오른 4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실력자로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안지영은 과거 얼짱으로 유명했던 4번 참가자에 대해 "잘생기시고 노래도 진짜 잘하시니까 정말 짱 멋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우지윤은 "집에가서 친구들한테 자랑해야겠다 (우리시대에 유명했던 얼짱 봤다고)"고 했다.
3라운드에서 볼빨간사춘기는 3명의 MC가 제공하는 단서들을 보고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추려냈다. 그러나 5번은 실력자로 밝혀졌고, 볼빨간사춘기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볼빨간사춘기가 선택한 마지막 무대를 함께 하고 싶은 미스터리 싱어는 3번이었다. 따라서 선택을 받지 못한 6번 미스터리 싱어부터 무대에 올랐다. 6번은 모두를 놀라게 할만한 음색을 가진 실력자였다.
3번 미스터리 싱어와 볼빨간사춘기가 무대로 나섰다. 먼저 안지영이 노래를 시작했고, 뒤이어 3번이 노래를 하며 그는 음치임이 밝혀졌다. 이로써 볼빨간사춘기는 실력자를 색출해내는 것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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