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 킹' 심형래가 "박승대에게 처음 코미디 제안을 받았을 때 두려워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심형래는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가양동 코미디TV 사옥에서 열린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스마일 킹’ 기자간담회에서 "(박)승대가 처음 코미디 하자고 제안했을 때 망설여지더라.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트렌드를 모르는 것 같아서 고민을 많이했다"며 "요즘은 볼 것들이 많지 않냐. 우리가 코미디를 해서 과연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제가 괜히 나가서 '스마일 킹'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가족 같은 사이인 승대가 '형님이 한 번 해주셔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하다 보니 좋은 후배들이 많더라 열심히 해보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미디TV는 지난 4월 28일부터 일요 예능프로그램 '스마일 킹'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일 킹’은 극장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던 날 것 같은 생생한 라이브 코미디와 방송 프로그램에서만 느낄 수 있던 잘 짜인 콩트 코미디를 흥미롭게 버무린 코미디 쇼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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