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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10년만 연예대상 가능할까.."'마이 턴'은 신의 한 수" [종합]

이경규, 10년만 연예대상 가능할까.."'마이 턴'은 신의 한 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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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김원훈, 박지현, 탁재훈, 이수지, 추성훈, 남윤수, 이경규가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김원훈, 박지현, 탁재훈, 이수지, 추성훈, 남윤수, 이경규가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방송인 이경규가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으로 10년 만의 연예대상을 노린다.


7일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마이 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참석했다.


'마이 턴'은 트롯돌 제작자라는 거창한 이름 뒤에 속 시꺼먼 욕망을 품고 있는 이경규와 야망을 가진 트롯돌 멤버 탁재훈, 추성훈, 박지현, 남윤수 그리고 히든 캐릭터 이수지와 매니저 김원훈이 보여줄 페이크 리얼리티쇼다.


이날 이경규는 '마이 턴'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예능은 다큐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언젠가 페이크 다큐도 올 거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걸 제시하더라"며 "제작진의 타고난 결단력을 높게 평가한다. 페이크 다큐를 선택한 건 신의 한 수"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이번 '마이 턴'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트롯돌은 새로운 도전이다. 이런 느낌, 촬영은 처음이었다"며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인 거 같다"고 전했다.


코미디언 이경규가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코미디언 이경규가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마이 턴'에는 이경규의 욕망이 담겼다. 그는 '마이 턴'으로 SBS 연예대상에서 10년만의 대상을 받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탁재훈은 "이경규가 수상 소감을 몇개월째 준비 중이라더라"며 "이번에 정말 한을 품으신 거 같다. 촬영하면서도 가장 열심히 하시고 모범이 돼준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마이 턴' 멤버들의 연예대상 수상을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마이 턴'에서 누군가가 나올 거다. 여기 있는 멤버들 전부 다 바쁠 거다. 무대에 올라가 수상 소감 하고 있을 모습이 상상된다"고 말했다.


'마이 턴'은 최근 약물운전 논란에 휘말렸던 이경규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6월 8일 오후 2시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경규는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약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에 이경규 측은 "사건 전날 공황장애 증상이 악화돼 약을 복용했고, 다음 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 진료를 위해 직접 운전하게 됐다. 복용한 약은 모두 전문의의 진단을 거쳐 합법적으로 처방된 것"이라 해명했다.


이경규는 이러한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우여곡절이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안 할 수가 없었다. 아주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훈은 하이라이트 영상 속 이경규가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을 언급하며 "경찰에 끌려 잡혀갈 때가 임팩트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경규는 "(다큐와) 현실을 함께 가고 있다"며 "연기와 현실이 헷갈릴 수 있도록 모든 걸 바쳐서 이 작품을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수 탁재훈이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가수 탁재훈이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코미디언 이수지가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코미디언 이수지가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멤버들의 새로운 도전도 눈길을 끈다.


탁재훈은 "나는 발라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트로트를 하게 됐다. 장르가 바뀌었다. 내 의도와는 다르게, 이경규의 권유로 '트롯돌'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부르는 타이틀곡이 있는데 들으면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마이 턴'에서 보여 줄 트롯돌의 노래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했다.


탁재훈은 향후 음원 발매 계획도 밝혔다. 그는 "계획은 머릿속에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장담은 못 한다. 여기서 분명히 잘되는 분도, 안 되는 분도 있을 거다. 잘 되면 따로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수지도 '마이 턴'에 어울리는 트롯돌 '부캐'를 선보인다. 그는 "뼛속까지 나는 사내다. 어떤 주제든 던지면 랩으로 받아칠 수 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그런 이수지 부캐에 대해 "우리랑 섞이면 (이) 수지인지 모른다. 진짜 수지를 잊어버릴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뭐 하는지 모르겠다. 완전 헷갈린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방송인 추성훈이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방송인 추성훈이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남윤수가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남윤수가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페이크 다큐 '마이 턴'은 진실한 웃음을 겨냥한다. 출연자들도 방송에 푹 빠져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후문.


이경규는 "추성훈이 매니저한테 '내가 하는 프로그램 중 제일 재밌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또한 이경규는 "추성훈이 대사만 하면 웃기다. 재밌다. 우리 멤버 중에서 제일 즐긴다. 우리가 얘기하는지 알아듣지는 모르겠다. 자기 마음대로 한다. 근데 너무 재밌어한다"며 추성훈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탁재훈도 추성훈에 대해 "빠른 말과 재밌는 유머 코드가 다를 수 있어 어려울 거다. 그런데 노력을 많이 한다. 눈치, 재치, 순발력을 총동원해서 우리와 섞이더라"고 설명했다.


가수 박지현이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가수 박지현이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코미디언 김원훈이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코미디언 김원훈이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마이 턴'은 앞서 선공개된 영상들로 큰 화제를 모았다.


'가황' 나훈아를 찾아 나선 이경규와 요구르트 아주머니 박애순으로 변신한 이수지의 선공개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총합 700만 뷰를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트롯돌로 합숙을 하게 된 탁재훈과 추성훈이 방을 차지하기 위해 침대 위에서 '알몸 케미'를 발산한 선공개 영상은 유튜브 쇼츠 조회수 약 520만 회, 틱톡 조회수 약 360만 회를 돌파, '중년 러브버그'라는 밈까지 만들어냈다.


이경규는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내가 봤을 때 이미 화제성은 먹고 들어가고 있다. 조회수가 장난이 아니"라며 방송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마이 턴'은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김원훈, 박지현, 탁재훈, 이수지, 추성훈, 남윤수, 이경규가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김원훈, 박지현, 탁재훈, 이수지, 추성훈, 남윤수, 이경규가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5.08.07 /사진=이동훈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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