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고미호가 시누이 집들이 준비에 나섰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시누이 집들이를 가기 위해 준비하는 고미호와 남편 이경택의 모습이 담겼다.
고미호는 시누이 집들이를 위해 와인을 샀다고 얘기하며 와인 두 병을 꺼내 들었다. 이경택은 "한 병만 있으면 되지 두 병씩이나 샀어?"라고 물었다. 고미호는 "왜 파티잖아. 그리고 우리 이사 얘기도 계속 나올 거 아니야. 와인 먹으면서 잘 넘어갈 수도 있고"라고 설명했다.
이경택은 이어 선물로 가전제품 선물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고미호는 "왜?"라고 의문을 표했고, 이경택은 "한국에서는 (집들이 때) 원래 필요한 거 사다 준다"고 얘기했다.
이에 고미호는 "안 사도 돼. 청소(시누이 집 입주 청소)를 얼마나 했는데. 난 이미 선물 해줬어, 내 손으로"라면서 두 손을 들어 보였다. 그러나 곧 미소를 지으며 "그래도 선물이 있으면 마음이 따뜻하겠지?"라면서 선물 준비에 동의했다.
한편 안혜상은 시댁 제사 지내기에 나섰다. 남편인 남규택과 시아주버님은 쇼파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고, 안혜상은 바로 제사 음식 준비를 해야 했다. 안혜상은 시어머니가 제사 음식을 하는 도중 음식을 먹지 말라 해서 튀김 음식에만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때 한 아이가 와서 음식을 집어 먹었고, 이를 본 시어머니는 "손자가 먹는 건 괜찮다. 할아버지도 손자가 먹는 건 좋아하실거다"라고 얘기했다.
튀김 음식을 끝낸 후 시어머니는 안혜상에게 이제 전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남규택은 멀뚱히 서서 "전은 몇 가지 없잖아"라고 말했고, 시아주버니도 "금방 끝나겠는데?"라고 얘기해 안혜상을 놀라게 했다.
백아영은 칠순을 맞은 시어머니와 팔순을 맞은 시아버지를 위해 뷰티샵부터 한복집까지 많은 것을 준비했다. 백아영의 노력에 시아버지는 "고맙다"라면서 마음을 표했고, 시어머니는 처음에는 "다 아들(오정태) 덕이지"라고 얘기했으나 나중에는 어색하게나마 백아영의 어깨를 토닥이며 "고마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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