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밥상 같아"..'동네앨범' KCM·권혁수·려욱·수정의 新 버스킹[종합]

"엄마가 해준 밥상 같은 따뜻한 음악 예능이다."

가수 KCM, 방송인 권혁수, 슈퍼주니어 려욱, 러블리즈 수정이 '뉴트로 감성'으로 뭉쳤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 마리나에서는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뉴트로 감성 음악여행:동네 앨범'(이하 '동네 앨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동네 앨범'은 음악과 여행,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동네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뉴트로 감성 음악여행 프로그램.

이날 KCM은 '동네앨범'은 엄마가 해준 밥상 처럼 따뜻한 음악 예능이라며 타 프로그램과 달리 구수하다고 기존 음악 프로그램과 차이점을 밝혔다. 이어 "버스킹하듯 여행하면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 편안함이 있다"고 전했다.

'버스킹 음악 프로그램'으로는 앞서 JTBC '비긴어게인' 등이 나온 바. 려욱은 "우리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여행을 하면서 한국분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자연스럽게 노래가 떠오르면 부른다. 그게 차이점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제대한 려욱은 자신의 강점 '노래'를 접목시킨 이번 프로그램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려욱은 "여행하면서 노래하는 프로그램을 꼭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 생각보다 빨리 이뤄져 감사하다"며 "돌아다니면서 좋은 분들과 추억도 만들고, 4명이서 노래도 부르면서 너무 따뜻했다. 잊지 못할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동네 앨범' 출연진은 골목 곳곳에 녹아 있는 추억의 '노래'를 찾아 떠난다. 감동과 재미는 물론, 사람과 사람의 교감으로 우리가 잊고 지냈던 감성을 깨워주는 특별한 여행이 될 예정이다.

평소 남다른 먹성을 자랑해 온 권혁수는 이번 여행을 통해 사심을 채울 수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권혁수는 "먹방을 담당하려고 했는데 수정 씨에게 밀리고 있다"며 "깜짝 놀랐다. 라면 2개에 밥을 말아먹는 걸 보고 '찐'이라고 생각했다. 빨리 친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KCM은 "(수정이)나이를 듣고 깜짝 놀랐다. 너무 레트로하고, 리액션도 구수하다"고 말해 궁금하게 했다.

수정은 "원래 레트로 감성을 좋아한다"며 "그래서인지 선배님들과 어울리면서 잘 다니고 있다. 출연자들의 케미가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은 음악방송에서 노래를 들려드렸는데 직접 동네를 다니면서 노래를 들려드릴수 있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며 "들려드리고 싶은 레퍼토리가 많았다. 레트로하고 담백한 음악을 들려드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네 앨범'은 낯선 여행지에 도착한 출연진이 그곳에서 만난 '동네' 사람들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뉴트로 감성 음악 여행' 프로그램이다. 오는 13일 밤 12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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