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넷 '프로듀스X101'이 투표 조작 의혹 논란에도 불구, 콘텐츠 영향력 지수 1위에 올랐다.
23일 CJ ENM이 발표한 2019 7월 3주(7월 15일~7월 21일) 콘텐츠 영향력 지수(CONTENT POWER INDEX. 이하 CPI)에서 '프로듀스X101'이 320.5점을 기록,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종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2주 연속 1위다.
'프로듀스X101'은 지난 19일 종영했다. 총 11명의 연습생들이 데뷔조에 합류했다.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와 X로 뽑힌 이은상 등이 선발돼 엑스원(X1)으로 무대에 서게 됐다. 그러나 '프로듀스X101'은 투표와 관련 동일한 숫자가 반복된다는 주장이 일면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제작진의 이렇다 할 답변은 없지만,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이번 발표된 CPI 결과에서는 이지은(아이유), 여진구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251.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245.1점으로 지난주보다 한 단계 순위가 하락했다.
또한 JTBC '캠핑클럽'은 244.7점으로 4위,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이 228.7점으로 5위에 올랐다. 이어 tvN '강식당3'(228.1점), OCN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222.9점),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222.8점),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219.1점), SBS 수목드라마 '닥터 탐정'(212.7점)이 순으로 10위권이 형성됐다.
한편 CPI는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 모델이다. 지상파(KBS, MBC, SBS)와 CJ ENM 채널(tvN, Mnet, OCN, OnStyle, O'live, XtvN, OtvN)로 국한됐던 조사대상 채널이 종합편성채널(TV CHOSUN, JTBC, 채널A, MBN)과 일부 케이블 채널(MBC every1, ComedyTV)이 추가, 확대 됐다. 또한 7개 주요 동영상 플랫폼(네이버TV, 카카오TV, 곰TV, 푹, 옥수수, 티빙, 유튜브)에서 검색 가능한 방송 프로그램 중 무료 동영상의 주간 조회수를 지표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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