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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이상민, 사기혐의 피소에 "심려 끼쳐 사과"

'섹션TV' 이상민, 사기혐의 피소에 "심려 끼쳐 사과"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MBC '섹션 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섹션 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이상민이 자신의 사기 혐의 피소와 관련해 시청자들에게 직접 사과했다.


25일 방송된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MC 이상민은 송혜교 송중기 이혼 등 오프닝 소식이 전해진 후 직접 나서 "시청자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최근 제기된 저에 관한 뉴스에 많이 놀라셨으리라고 생각한다. 저의 입장은 여러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사과 드린다"면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사과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지난 23일 A씨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 됐다. A씨의 법무 대리인 최유진 변호사는 스타뉴스에 "이상민을 지난 23일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에 따르면 A씨는 이상민이 지난 2014년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45억원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명목으로 4억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A씨의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 명목으로 8억7000만원을 받아간 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이번 피소와 관련 무고, 소속사와 함께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강경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상민은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광고모델 활동 및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출연을 하는 등 광고 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했다"며 "그러나 고소인 측은 오히려 나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의 방송 출연료 및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많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는 "나를 고소한 광고주는 3년 전 횡령죄로 7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 정황을 종합해 고려해 볼 때 아마도 고소인 측은 금전적인 이유에서 무고한 저를 옭아매려는 의도를 가진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소인 측은 형사 고소로 나를 압박해 정당하게 취득한 광고모델료를 반환받고자 하나, 나는 이미 계약에 정해진 내용을 이행하여 광고모델료를 반환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주장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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