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성욱, '하트시그널'·'같이 살래요' VOD 삭제..후폭풍 계속 [스타이슈]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거센 후폭풍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N '뉴스8'에 따르면 강성욱은 강간 등 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며 강성욱을 강간 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강성욱은 1심 결과에 불복,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강성욱은 피해여성이 성폭력 혐의로 신고하자 "여성이 꽃뱀"이라 주장했고, "너 같은 여자 말 누가 믿겠느냐"고 모욕감을 주는 말을 했다고 전해져 여론을 공분케 하고 있다. 이 충격으로 여성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인 31일 강성욱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가운데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다시보기 서비스(VOD)를 중단했다.

이날 채널A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강성욱이 출연한 '하트시그널' 시즌 1 VOD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KBS 드라마 '같이 살래요'도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KBS 관계자는 "강성욱이 출연한 '같이 살래요'의 VOD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강성욱은 2017년 8월 부산에 위치한 한 술집 여성 종업원을 친구 집으로 불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강성욱은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 중이었다. '하트시그널'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신아라와 러브 라인을 형성해 호감도를 높였다.

이후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같이 살래요'에 캐스팅돼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지르고도 드라마, 뮤지컬에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 대중의 분노가 거세졌다. 강성욱의 논란 여파로 후폭풍은 어디까지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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