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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검증 논란"..이번엔 '아내의 맛' 케빈 나[스타이슈]

"출연자 검증 논란"..이번엔 '아내의 맛' 케빈 나[스타이슈]

발행 :

최현주 기자
/사진제공=TV 조선
/사진제공=TV 조선


프로골퍼 케빈 나(나상욱)가 과거 논란에 휩싸였다. 출연자 논란으로 '아내의 맛' 프로그램의 출연자 검증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케빈 나 부부는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 새롭게 합류해 자신들의 일상을 공개했다.


PGA 33위에 빛나는 월드클래스 골퍼 케빈 나는 전세기를 타고 내리는 등 화려한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모의 아내와 깜찍한 딸까지 등장하고 예고편을 통해 초호화 저택을 보여주는 등 앞으로 세 사람이 펼쳐낼 럭셔리 라스베이거스 라이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케빈 나의 과거와 관련 된 논란이 일었다. 케빈 나가 전 약혼녀와 파혼하는 과정에서 도덕적으로 부적절하지 못했다는 폭로와 함께 전 약혼녀와 소송에 휘말린 적이 있어서다.


/사진제공=TV조선
/사진제공=TV조선


지난 2014년 케빈 나의 전 약혼녀는 케빈 나가 일방적으로 파혼을 했다고 지적하며 케빈 나에게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당시 약혼녀는 케빈 나와 1년 6개월간 사실혼 관계로 지낸 사실을 언급하며 "케빈 나가 모든 스트레스를 제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 그가 싫증이 나자 버림 받은 기분이 든다"고 호소했다.


지난 2015년 재판부는 케빈 나에게 약혼녀에 대해 3억 16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아내의 맛' 시청자들은 충격을 받고 섭외 검증 과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아내의 맛'은 방송을 떠나 연예인이 자신의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고 대중의 공감을 자아내는 프로그램 이었다. 대중들은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는 제작진들의 사전 검증 과정이 있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하트시그널' 출연자 역시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출연진들의 과거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의 철저한 출연자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아내의 맛' 제작진은 케빈 나 논란에 대해 아직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케빈 나 역시 "곧 입장을 밝힐 것"이라 말해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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