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델루나'에 배우 남다름이 특별출연하며 '호텔 델루나'가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는 배우 남다름이 장만월(이지은 분)이 새로 호텔터를 잡은 지역의 우물을 지키는 신령으로 특별출연했다.
장만월이 새로 지은 호텔이 있는 곳은 막걸리가 유명한 곳이었다. 장만월은 "막걸리가 맛있다"며 막걸리를 마시며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때 장만월 앞에 우물 신령이 나타났다.
신령은 "저 언덕 뒤에 옮겨온 큰 나무(월령수)가 너냐. 예쁜 집을 지었던데 영들이 묵어가는 달의 객잔인가"라며 "나는 이곳의 대동정신(우물을 지키는 신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 신령은 델루나 호텔을 찾았다. 신령의 정체를 모르는 구찬성(여진구 분)은 "들어가도 되냐"는 신령의 말에 문을 열고 환영했다. 그러나 신령이 걸어가는 자리마다 물이 새어나와 호텔 바닥이 금방 물로 젖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여지배인 최서희(배해선 분)는 장만월에게 "인간의 영이 아니었다.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신령님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장만월은 "그 건 이 동네 우물을 지키는 신령이다. 너는 그런 걸 들여보내면 어떻하냐. 호텔에 들어와선 안 되는 게 들어왔다"고 구찬성을 나무랐다.
신령은 "자신을 호텔에 들여보내 준 구찬성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구찬성이 다가가자 "우물물이 곧 말라버릴 것 같은데, 물이 다 마르면 사람들이 나를 버릴 것 같아 도망쳐 왔다"며 호리병 하나를 내밀었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호리병을 안전하게 물속에 흘려보내주면 해결 될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한편, 새로 지은 호텔에 지배인으로 가게 된 김유나(강미나 분)와 지현중(표지훈 분)은 호텔 델루나로 가던 중 자신들을 계속 따라오는 귀신을 봤고, 이 귀신들을 모두 데리고 호텔 델루나에 도착했다.
이 일을 이상하게 여긴 김유나는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 일 수도 있다"며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고, 이 근방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났음을 알아냈다. 다음 날, 김유나는 경찰에 이 사실을 제보했고, 사건의 진실은 밝혀져 영혼들이 원한을 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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