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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GO' 정글인 김병만X자연인 윤택X도시인 김승수, 라니족 적응기[★밤TV]

'오지GO' 정글인 김병만X자연인 윤택X도시인 김승수, 라니족 적응기[★밤TV]

발행 :

손민지 인턴기자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오지GO' 방송화면 캡쳐.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오지GO' 방송화면 캡쳐.


서로 다른 생활방식을 갖고 살아온 세 남자가 오지로 떠났다. 그 주인공은 8년 차 정글인 윤택, 만인의 족장 김병만, 그리고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았을 것만 같은 도시 댄디남 김승수다.


9일 오후 첫 방송한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에서는 김병만, 윤택, 김승수가 라니 족 부족민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의 삶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의 적응기는 시작부터 난제였다. 사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라니 족이 나체로 다닌다고 들은 세 사람은 그들이 실제로 '코테카'만 입고 다닌다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윤택은 부족장의 코테카를 손으로 만지려고 하는 실례를 범했고, 김병만은 부족민이 자신들을 위해 맞춤 제작한 코테카를 보고 "우리 더러 입으라는 것인가"라고 당황하기도 했다.


식사 시간에도 문화 차이는 존재했다. 눈 앞에서 쿠스쿠스의 털을 정리하고, 내장을 제거하는 장면이 직접 본 세 사람은 어쩔 줄을 몰랐다. 윤택은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나는 못 보겠다"라며 몸을 돌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부족민들과 '오지GO'팀은 차츰 서로의 다름에 적응해나갔다. 처음엔 'Wa'하나로도 어리둥절하던 세 사람은 바디랭귀지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농담을 하고 웃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이들을 이어준 것은 '마음'이었다.


윤택은 부족민들의 노동을 도왔다. 들판에서 풀을 뜯어 모아 짚을 엮은 후, 윤곽만 있는 지붕 위에 얹는 걸 함께 했다. 그 과정에서 부족민들은 윤택의 엉덩이를 밀어 그를 지붕 위로 올리는 등 협동심을 발휘했다. 윤택은 아이들에게도 먼저 아는 체를 하며 친근하게 다가갔다.


김승수는 넝쿨을 이용해 20m 길이의 나무를 성큼성큼 올라가, 두 발에만 의지해 견과류인 오로모 채취하는 부족민을 보고 "기능적으로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또 그는 오로모를 먹어보겠다며 자발적인 의지를 보였고 시식해보고는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병만은 쿠스쿠스 밤 사냥을 준비했다. 그는 화살을 가지고 놀면서 라니 족 아이들의 순수함에 푹 빠지기도 했다. 드론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움직임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가다가도 놀라서 도망가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김병만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방송 말미 김병만의 위험천만한 쿠스쿠스 밤 사냥이 예고돼, 세 사람이 낯선 환경에서 또 어떤 위기를 맞게 될 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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