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에서 최성국, 박선영, 이연수가 '치정멜로'를 완성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화도에서 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선영과 이연수, 최성국은 한자리에 모였다. 이연수는 최성국과 '미국부부'로, 박선영은 최성국에 애정을 드러내는 캐릭터를 줄곧 선보인바 있다. 최성국은 박선영과 이연수를 보고는 "이렇게 둘이 같이 움직이는 거예요?"라며 어색한 웃음을 보였다. 박선영과 이연수가 최성국을 두고 티격태격하자 최성국은 "너희 그러면 시청자분들이 진짜인 줄 알아"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연수는 박선영에 "성국이랑 나랑은 '미국부부'라는 그런 게 있어서 그런지 엄청 친한 게 아닌데도 나 없이 너희 둘이 나오는 걸 방송으로 보는데 '저것들 뭐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선영도 "나도 저번에 봤는데 너희 둘이 다시 '미국부부'라면서 꽁냥대길래 '저건 또 뭐지?' 생각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최성국은 거의 체할듯한 얼굴로 이상하게 흘러가는 상황에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점심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는 김광규가 먼저 도착해 잠을 청하고 있었다. 김광규는 같이 들어오는 최성국, 이연수, 박선영을 보고는 "이렇게 세 명이 같이 오기는 처음 아니야?"라며 신기함을 표했다. 이어 김광규는 "성국이 쫄지를 않네. 나 같으면 둘이랑 있으면"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최성국은 "형은 여자 둘이랑 있으면 긴장돼? 왜? 우린 친구인데?"라며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이때 박선영이 방귀를 뀌었고, 최성국은 "너 방귀 뀌었지"라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최성국은 박선영에게서 멀리 떨어진 뒤 "여자는 방귀 안 뀐다며"라고 절규했다. 김광규는 "들어도 못 들은 척 해줘야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최성국은 "다리를 장판에 뽀드득하는 줄 알았어"라며 박선영과의 거리를 유지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새친구'는 정재욱이었다. 정재욱은 '가만히 눈을 감고'를 부른 가수로 최근까지도 음악 활동을 활발히 이어왔다. 최성국은 "재욱이는 내가 이름과 노래는 익히 아는데 얼굴을 잘 몰랐어"라고 전했다.
정재욱은 무명 시절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정재욱은 "노래를 해야 하는데 설거지만 하고 있었다. 설거지를 너무 많이 해서 주부습진 걸릴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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