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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사건 후 7년만에 흘린 눈물→악플에 상처 [★밤TV]

성현아, 사건 후 7년만에 흘린 눈물→악플에 상처 [★밤TV]

발행 :

김미화 기자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성현아가 7년만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성현아는 자신을 향한 악플에 상처 받은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21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배우 성현아가 출연해 김수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현아는 과거 자신의 성매매 혐의에 대해 "유모차 끌고 가다가 무죄 판결 소식을 들었다"라고 알렸다. 성현아는 아이를 낳은 뒤 7년 동안 한번도 울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생활고로 힘들었던 생활을 떠올렸고, 김수미의 따뜻한 위로에 7년만에 눈물을 쏟았다.


성현아는 김수미가 차려준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수미는 성현아에게 "쇼킹한 스캔들이 있었다. 만나보고 싶었다. 나는 연예계에서 오래 됐고, 후배들에게 잘해주고 싶다. 잘못한게 있으면 사과도 같이 하고 그러고 싶다"라며 "(성매매 사건은) 아닌걸로 판결이 났나?"라고 물었다. 성현아는 "전화를 받고 무죄 소식을 알게 됐다"라며 "저는 당연히 무죄가 나올 줄 알았기에 덤덤했다"라고 털어놨다. 성현아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가 3여년 법정 싸움 끝에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성현아는 "제가 마지막으로 울어본 게 7년 전이다. 현재 8살인 아들이 태어난 뒤로 한 번도 운 적이 없는 것 같다"라며 "절대 울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감정이 메말라가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다는 건 더 좋지 않다. 힘들 때는 울어도 된다"라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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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는 힘든 사건을 견뎠지만 그 뒤로 찾아온 생활고를 고백했다. 성현아는 "제가 예전에는 열심히 했다. 20년 일했으면 많이 모아놓았지 않겠나. 꽤 많이 모았는데, 나중에 아들과 둘이 남으니 700만원이 남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는 성현아에게 "잘 견뎠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고, 결국 성현아는 눈물을 터뜨렸다. 김수미는 "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아프게 하나 생각한다"라며 "나를 만나고 나면 잘 된다. 잘 될 것이다"라고 다독였다. 성현아는 "저는 7년 만에 울었다. 울고 나니 기분이 좋다"라고 웃었다.


이날 성현아는 근황 공개 후 쏟아진 악플에 힘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성현아는 자신의 SNS에 "참 힘들고, 참 무섭다. 발을 딛고 설 수가 없는 곳"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는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 사진이 함께 게재됐다.


일부 네티즌의 악플에 다른 네티즌은 악플을 자제하자며 자중을 요구하고 있다.


여배우 성현아의 힘들었던 과거를 딛고 '엄마' 성현아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에게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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