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퀸' 3라운드 최종 1위 소리퀸즈→7위 추억의 배터리[종합]

'보이스퀸' 3라운드 미니콘서트 강릉 대첩에서 소리퀸즈 박연희, 조엘라, 이미리, 전영란, 이유나가 1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퀸'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3라운드 미니콘서트 강릉 대첩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리퀸즈는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유쾌한 표정과 재치로 무대를 마친 소리퀸즈는 이어 조용필의 '못 찾겠다 꾀꼬리'와 '안동역에서', '천태만상'까지 이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국악과 대중가요를 함께 선보여 완벽한 호응을 이끈 소리퀸즈의 결과는 900점 만점에 872점으로 곧바로 1위에 등극했다. 태진아는 "다섯 분이 너무나 완벽했다. 허벌나게 잘한거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 무대는 추억의 배터리가 장식했다. 첫 곡으로 박남정의 '비에 스친 날들처럼'을 선보인 추억의 배터리는 완벽한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었다. 이후 추억의 배터리는 장혜리의 '추억의 발라드'에 이어 '사랑의 트위스트', '정말로', '배반의 장미'까지 이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참가자 강진선은 팀의 장점에 대해 "안무가 다른 팀에 비해 강해서 연습한 대로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라고 답했지만 아쉽게도 무대에서 코러스 중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 점수로는 811점을 받았다.

이후 성난 돌고래의 무대가 이어졌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성난 돌고래는 '화려한 싱글'로 시원한 고음을 자랑했다. 이어 '멍'을 부르며 고조된 분위기를 이어가던 차 최세연이 박자를 놓치고 말았다. 성난 돌고래는 당황하지 않고 이어 '서울의 밤'과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의 감동적인 무대까지 마쳤다. 최종적으로 성난 돌고래는 831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황제성은 최세연의 실수를 지적하며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최세연은 무대에서 내려온 후 죄책감에 눈물을 흘려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 무대의 주인공은 드럼통 타이거였다. 드럼통 타이거는 '소녀시대'를 선곡해 완벽한 '칼군무'를 선보였으며 이어 정수연의 '난 괜찮아'와 '걱정말아요 그대'까지 이어지는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잔잔한 멜로디와 절절한 감성에 MC 강호동이 눈물을 훔치는 등 드럼통 타이거의 무대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드럼통 타이거는 845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이어 뽕자매들이 무대를 이어갔다. 뽕자매는 '아모르 파티'와 '새벽 안개'를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경쾌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팀 이름처럼 오로지 신난 트로트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였으며 꺾기 개인기를 선보여 현장에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뽕자매들은 831점을 얻어 공동 5위에 올랐다.

퀸메이커 태진아의 특별공연이 이후 주부판정단의 900점 점수를 합한 최종 순위가 공개되었다. 소리퀸즈는 최종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늴리리 맘마, 3위는 드럼통 타이거가 차지했다. 이어 4위는 다섯 불기둥, 5위는 뽕자매, 6위는 성난 돌고래,꼴찌는 추억의 배터리가 되었다.

2위 닐리리 맘마에서는 가사 실수를 한 전영분이, 3위 드럼통 타이거에서는 문정옥이 각 팀당 1명씩 탈락했다. 이어 4위 다섯 불기둥에서는 고나겸, 황인숙이 탈락했으며 5위 뽕자매들에서는 김향숙, 전혜자가 탈락, 6위 성난 돌고래에서 이해진과 최서연이 탈락했다. 마지막으로 7위 추억의 배터리에서는 강진선, 김시내, 김미영의 3명이 탈락하여 다음 4라운드 진출자는 24명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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