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업글인간'들이 함께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SBS '스뉴스' PD로서 직장인 생활을 하며 유튜브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연반인' 재재, 국가대표 배구선수 이재영과 이다영, 디자이너 장명숙이 출연해 '업글인간'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은 "요즘 트렌드가 '업글인간'이다. 성공보다는 성장을 추구하는 삶, 특히 '남들보다 나은 나' 아닌 '어제의 나보다 나은 나'를 추구하는 삶이 인기"라고 밝혔다.
가장 처음 등장한 재재는 본명이 이은재로 '문명특급' 등 콘텐츠로 유명인들과의 재치 있는 인터뷰로 유튜브 스타로 떠올랐다. 재재는 인터뷰 철칙에 대해 "댄스 신고식"을 밝히며 시원하게 춤을 추기 시작했다.
또한 "인터뷰를 하기 전에 그 사람에 대해서 완벽하게 조사한다. 가수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 전부터 그 가수의 노래를 계속 스트리밍 하면서 특정 멤버를 인터뷰하면 그 멤버의 파트를 안무부터 완벽하게 숙지한 뒤, 만나자마자 그 춤을 춘다"고 밝혔다.
또 재재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이 그지 같은 회사'라고 생각하며 일어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국가대표 배구선수 이재영과 이다영이 등장했다. 배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쌍둥이 자매인 두 사람은 경기 도중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롤모델이 '이연경 선수'였다"고 말해 남다른 배구 사랑을 드러냈다.
세 번째로 등장한 사람은 '미스터트롯'에 나와 화제를 몰고 온 케냐 출신 프란시스였다. 유재석은 "어떻게 트로트 대회에 나가게 됐냐"고 물었고 프란시스는 "회식자리에서 트로트를 부르다가 노래 경연대회까지 나가게 됐다. 이전에도 여러 노래 대회에 나가 상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프란시스는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3년 차다. 졸업 후 케냐의 신소재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프란시스는 퀴즈를 통해 100만 원을 받게 되면 "고향에 마스크 기부를 하고 싶다"고 한 프란시스는 아쉽게도 건조기를 받아가게 됐다.

마지막으로 유명 유튜버가 된 패션 바이어 장명숙 씨가 출연했다. 그는 "키 작아도 상관없다. 뚱뚱해도 상관없다. 입고 싶은 것부터 입으세요" 등 인생 조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성공한 커리어 우먼의 길을 걸어온 장명숙의 현재 나이는 60대. 그는 "지금이 좋다"라면서 "오늘 눈 뜨면 '오늘은 뭐하지?' 매일 설렌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그는 역대 왕의 의상만으로 퀴즈를 추리했고,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그리고 이후 그녀가 이 상금을 청소년단체에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따뜻한 선행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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