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을 비롯한 '농벤져스'들이 여주 독거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배달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농벤져스' 백종원,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이 경기 여주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을 위한 도시락 50개와 여분 5개를 함께 만들고 직접 배달까지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시락은 총 11첩 도시락으로 여주의 특산물인 가지와 느타리버섯으로 만든 반찬, 비엔나소시지 볶음, 분홍 소시지, 닭봉 조림, 돼지고기 장조림, 어묵 조림, 마늘쫑 볶음 등으로 채워졌다.
양세형은 "우리가 직접 도시락을 싸서 직접 이렇게 배달까지 한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백종원에게 "선생님도 직접 도시락 배달에 참여해 본 적 있냐"라고 물었다.
백종원은 "나는 음식으로 별걸 다 해봤지. 고깃집을 할 때 저녁에 도시락 배달도 했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양세형이 "꺼내기 싫은 과거도 있느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결코 부끄러운 건 별로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진짜 멋있다. 인간 자서전을 보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독거 노인 한 분 한 분께 도시락을 건넨 유병재와 김희철, 김동준과 양세형은 "기분 좋다", "뿌듯하다", "단순한 도시락이 아니라 진짜 중요한 일인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도시락을 받은 어르신 또한 '농벤져스'들의 진심 어린 도시락에 연신 "고맙다"는 말을 내뱉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다음 주 '맛남의 광장'은 아름다운 섬을 품은 도시, 통영을 방문해 바닷장어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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