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유미(오유미)가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해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청춘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유미가 새 친구로 합류해 청춘들과 만났다.
유미는 청춘들과 만남에 앞서 스태프로 변장했다. 옷까지 갈아입고 스태프들 사이에 숨었다. 청춘들에게 정체를 들켰다면서 "다시 바닷가로 데려다 줘요. 망한 거 같아요"라면서 독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미는 곧 청춘들 앞에 서게 됐다. 그녀는 자신의 데뷔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부르며 등장했고, 청춘들은 새 친구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애절한 노래로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의 등장에 청춘들은 반갑게 맞이 했다.
이후 청춘들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된 유미는 자신의 나이를 공개했다. 그녀는 77년생으로 우리나이로 44세였다. 최민용은 유미와 동갑이라면서 친구를 하자고 악수를 청했다. 또 최민용, 구본승은 유미가 신입 스태프 위장해 슬레이트를 칠 때 이상한 낌새를 챘다고 밝혔다. 또 청춘들은 막내인 유미에게 농담을 건네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미는 신효범, 양수경, 김혜림 등 가수 선배들의 연이은 등장에 이전과 달리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양수경, 신효범, 김혜림, 강문영의 환영 인사가 이어졌다. 양수경은 과거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자신의 노래 '바라볼 수 없는 그대'를 불렀던 유미를 만나보고 싶었다고 하기도 했다. 이어 센 언니로 불리는 신효범, 김혜림, 강문영은 농담과 장난으로 유미의 긴장감을 풀어주기도 했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는 유미의 근황도 공개됐다. 그녀는 2002년 데뷔 후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 하는 청춘들에게 "첫 앨범 후 몇 년에 하나, 4년에 한 번씩 기다리고, 서른다섯 살까지 갔다가 그렇게 지나대가 지금은 회사 없이 혼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회사를 나와 공연장에 직접 전화를 해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털어놓았다.
청춘들과 유미의 대화는 계속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강문영이 "데미 무어 닮았어"라고 말했고, 이어 '데미 무어 닮은꼴'로 화제가 전환된다. 이밖에 영화 '레옹'의 주인공 마틸다(나탈리 포트만 분) 닮은 꼴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이야기의 방향이 엉뚱하게 흘러가기도 했다. 웃음과 긴장이 이어진 대화의 시간은 청춘들이 유미를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불타는 청춘'에서 새 친구로 등장한 유미는 엉뚱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데미 무어 닮은 꼴'까지 더해지면서 청춘들의 이목을 충분히 사로잡았다. 유미가 이번 '불타는 청춘' 여행에서 청춘들과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면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지, 다음 방송이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