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앤오프'에서 배우 한보름이 한계 없는 취미 생활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독일 출신 모델이자 포토그래퍼인 스테파니 미초바가 출연해 포토그래퍼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미초바는 빈지노에게 실없는 웃음과 함께 "오빠 하얀색 티셔츠를 조금 염색했다"며 고백했다. 빈지노는 핑크빛 물이 든 자신의 티셔츠를 보고는 애써 "예쁘네. 더 핑크색으로 하지. 그냥 스테파니 입어"라며 칭찬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미초바는 오후에 쓸 유기견 촬영용 천과 함께 빈지노의 티셔츠를 염색하기 시작했다. 미초바는 외과 의사처럼 "마미손"이라며 고무장갑을 끼고 염색약을 뿌려 웃음을 안겼다. 염색을 기다리는 동안 미초바는 촬영 간식으로 먹을 독일식 김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밥솥 사용법을 익혀 물을 맞추고, 사워크라우트와 햄, 치즈, 피클 등을 준비한 미초바는 결국 빈지노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빈지노의 어머니는 "한국은 그냥 '조금', '약간' 이렇게 스테파니가 느낀대로"라며 전화를 통해 요리를 알려줘 웃음을 안겼다. 미초바는 어머니의 도움을 통해 김밥을 완성했다. "김밥 마사지"라며 김밥을 양손으로 꾹 누르는 미초바의 모습은 귀여움을 자아냈다.
미초바는 친환경 캠페인에 함께하기 위한 한국어 발표를 진행하러 회사로 향했다. '요'체와 '습니다'체를 나누어 사용하는 미초바의 모습에 패널들은 미초바의 한국어 실력을 극찬했다.
이후 미초바는 유기견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유기견들을 만나러 향했다. 직접 염색한 타이다이 천을 배경으로 5개 보호소에서 모인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촬영하는 미초바의 모습은 프로 포토그래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미초바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말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배우 한보름은 남다른 취미 생활을 뽐냈다. 한보름은 "연습생 생활이 길었다. 그래서 스스로 해보고 싶은 건 뭐야?라고 물어봤다"며 취미생활의 시작을 고백했다.
모나미 볼펜을 하나 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한보름는 이어 캘리그라피, 스케이드 보드 등을 마스터하며 점차 범위를 넓혀갔다고 전했다. 일어나자마자 청소를 시작한 한보름은 "집이 깔끔해야 기의 흐름이 좋다"며 풍수지리 인테리어를 3년간 공부했음을 밝혔다.
한보름은 "일단 현관이 그 집의 첫인상이다. 현관에 잡다한 게 있으면 안 좋은 일들이 생긴다더라"고 말했다. 한보름은 이어 성시경과 김민아의 집을 보고 생각한 것들을 얘기해 두 사람을 소름돋게 했다. 한보름은 또한 해바라기 그림을 놓으면 금전운이 높아진다며 실제로 이사 후 풍수지리 인테리어를 적용했더니 광고 제의를 3개나 받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보름은 이어 반려견 '블링이'의 미용에 나섰다. 한보름은 "블링이를 입양하면서 다른 애들도 예뻐 보여 유기견 봉사를 시작했다"며 애견 미용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보름의 자격증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다는 한보름은 이내 주방으로 향해 능숙하게 커피를 내렸다.
이후 한보름은 프리다이빙을 하러 한국 최고 수심의 수영장으로 향해 놀라움을 안겼다. 겁 없이 10m와 20m 수심을 왕복한 한보름의 모습에 전문 다이버분조차 놀랄 지경이었다.
한보름은 겁 없음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스스로 항상 '못해도 괜찮아', '잘하지 않아도 돼'라고 말한다.두렵지가 않다. 못하는 게 당연하다. 어차피 처음엔 다 못하고, 잘하지 않으니까. 등 떠밀어서 하지 않은, 내가 하고싶어 한 일이지 않냐. 백 번 넘어져도 일어났다. 앞으로도 그럴거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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