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천년의 사랑은 바로 가수 남승민이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성공한 장미여사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듀엣곡 1라운드 두 번째 대결 주인공은 '천년이 가도~ 난 가왕을 잊을 수 없어(이하 천년의 사랑)와 '나 안 뽑으면 미워할거야~ 금지된 사랑(이하 금지된 사랑)'이었다. 두 사람은 세븐의 곡 '열정'으로 듀엣 대결을 펼쳤다.
판정단 투표 결과 16대 5를 기록, '금지된 사랑'이 '천년의 사랑'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천년의 사랑'은 준비해온 솔로곡이자 SG워너비의 '라라라'를 열창했다. 이윽고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천년의 사랑'은 가수 남승민이었다.
남승민은 "평소 같으면 안 떨렸을텐데 스물 한 분의 선배님이 계셔서 되게 떨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판정단의 요청에 나훈아의 곡 '무시로'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남승민의 목표는 2, 3라운드 진출, 가왕이 아니라 러블리즈와 이달의 소녀 사인을 받아가는 거였다. 남승민은 "대선배님들의 사인을 모두 다 받고 싶지만 제가 '복면가왕'에 나간다고 한 세명에서 네명에게 이야기를 했다. 선배님의 사인을 안 받아오면 마산에 내려올 생각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