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연출가 손남목과 배우 최영완 부부가 2세 문제로 갈등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KY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에서는 손남목, 최영완 부부가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손남목은 아이를 갖고 싶어했지만, 최영완은 부부 관계를 거부하는 상황. 이날 최영완은 마지막 부부 관계에 대한 질문에 "4~5년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손남목은 "해보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득했지만, 최영완은 "내가 한 번도 안 해봤느냐. 어떤 느낌인 줄 안다"고 반박했다.
손남목은 "진짜 너무 무서운 게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몽정을 했다"며 "그런데 지금 이 상태면 50이 되어서도 계속 몽정기를 거쳐야 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손남목은 이어 "'애가 생기면 모든 게 달라진다', '새로운 행복감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100% 신뢰한다"며 2세를 가지고 싶다는 마음을 피력했다.
하지만 최영완은 "미안하지만 성욕이 없는 것 같다"며 "아이를 갖기 위해선 같이 자야 하는데, 난 같이 잠자리 하는 게 이제 불편하다. 가까이 붙어 있으면 불안한 이 상황이 너무 싫다.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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