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문용현 "장민호에 '오빠' 부르는 딸 위해 '보이스트롯' 출연"(인터뷰①)

문용현 "장민호에 '오빠' 부르는 딸 위해 '보이스트롯' 출연"(인터뷰①)

발행 :

장은송 기자
2020.10.08 가수 문용현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0.10.08 가수 문용현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개그맨 겸 뮤지컬 배우 문용현(43)이 '보이스트롯' 출연 계기를 전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용현은 8일 스타뉴스와 만나 MBN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트롯'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보이스트롯'은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가수, 배우, 개그맨 등 다양한 영역의 연예인들이 트로트 장르에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문용현은 지난 200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비애로', '위대한 캣츠비', '김종욱 찾기',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 '브레멘 음악대', '미스터쇼' 등에 출연해 실력을 입증했다.


그런 그가 이번엔 '보이스트롯'을 통해 트로트 가수에 도전했다. '보이스트롯'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


문용현은 "저희 딸이 8살이다. 트로트 붐이 시작되고 '미스터트롯'이 나오면서 딸이 트로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장민호 씨가 저랑 동갑인데 딸이 장민호 씨한테 '오빠'라고 하더라. 저는 아빠인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딸이 '아빠도 트로트 할 수 있어? 아빠도 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아빠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용현은 '보이스트롯' 이후 딸이 자랑스러워 했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문용현은 "너무나 좋아하더라. 친구들한테도 자랑하고, 친구들 부모님한테도 자랑하더라. 아빠로서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2020.10.08 가수 문용현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0.10.08 가수 문용현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문용현은 2012년 배우 오주은과 결혼했다. 오주은 또한 문용현의 '보이스트롯' 참가를 기뻐했다고. 문용현은 "아내가 응원을 많이 해줬다. '미스터트롯' 같이 보면서 '당신도 노래 잘하니까 트로트 꼭 해봤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임영웅 씨, 영탁 씨, 장민호 씨의 영향으로 트로트가 과거와는 다르게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장르가 된 것 같다. 아내가 그런 신선함으로 트로트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문용현은 한 라운드, 한 라운드 올라갈 때마다 온 가족이 기도를 하고, 새벽 기도도 할 정도로 가족들의 응원이 대단했다고 밝혔다. 문용현은 "그 힘으로 준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답했다.


그는 아내 오주은에 대한 애정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어느덧 결혼 8년차가 된 문용현은 "진짜 내 사람이 된 거 같다. 당연한 거지만 해가 갈 수록 내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챙기게 된다. 아내도 제 이미지 관리를 위해 많이 챙겨준다"며 "SNS에 글 하나를 올리더라도 단어 하나 하나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고백했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