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문용현 "개그·뮤지컬·트로트·연기..계속 도전"(인터뷰③)

개그맨 겸 뮤지컬 배우 문용현(43)이 다양한 분야에 도전 의식을 드러냈다.

문용현은 8일 스타뉴스와 만나 MBN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트롯'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보이스트롯'은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가수, 배우, 개그맨 등 다양한 영역의 연예인들이 트로트 장르에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문용현은 지난 200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뮤지컬 배우로 변신을 꾀했다. 문용현은 "원래 뮤지컬을 해보고 싶었다. 당시에 김숙 누나랑 같은 회사였는데 소개를 통해 뮤지컬 '비애로' 앙상블 비공개 오디션을 보게 됐다"며 "그걸 시작으로 계속 오디션을 봤다.노래 하는 걸 원래 좋아했다. 레슨을 받아보거나 그런 적은 없는데 뮤지컬을 하면 현장에서 레슨을 받게 된다. 자연스럽게 실력도 갖추게 됐다. 저는 현장에서 배우게 된 케이스"라고 털어놨다.

개그맨으로 활동하다가 뮤지컬 배우로도 변신을 성공한 문용현. 또 다시 새롭게 트로트에 도전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

이에 대해 문용현은 "'미스터트롯' 때 지원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공연이 겹쳐서 포기를 하게 됐다. 올해 시즌 2를 하면 '무조건 나가야지' 결심을 했는데 '보이스트롯'에서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으로 트로트 5곡 부르는 것을 보내달라고 하더라. 노래방 가서 불러서 보내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문용현은 '보이스트롯'에 참가해 최종 16인까지 드는 쾌거를 이뤘다.

개그맨, 뮤지컬, 트로트에 이어 문용현의 도전은 계속될 예정이다. 문용현은 "사실 제가 홈쇼핑도 하고 있다. 2018년에 K쇼핑 공채도 붙었다"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문용현은 "배우의 길도 생각 중이다. 영화가 됐든, 드라마가 됐든 감초 역할로 활약하고 싶다. 이 기사를 통해 연기도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문용현은 2012년 배우 오주은과 결혼했다. 오주은도 배우인 만큼 같은 작품에 출연할 순간이 올 수도 있을 터. 문용현은 "너무 좋을 것 같다. 아내 운전기사 역이나 매니저 역이라도 잘할 자신이 있다. 같이 예능 프로그램을 한 적은 있지만 정극 연기를 함께 해본 적은 없기 때문에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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