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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니버스' 윤여준PD "'워크맨'과 다른 드립..새 얼굴 등장"(인터뷰②)

[단독] '장성규니버스' 윤여준PD "'워크맨'과 다른 드립..새 얼굴 등장"(인터뷰②)

발행 :

한해선 기자

JTBC 유튜브 예능 '장성규니버스' 윤여준PD

윤여준PD /사진=JTBC
윤여준PD /사진=JTBC


-인터뷰①에 이어서


-'아는형님', '장성규니버스'를 연출하게 된 과정은?


▶원래 지리학과 출신인데, 어릴 때부터 PD라는 일이 재미있어보였다. 그러다 군대에서 TV를 보는데 예능 PD들이 잠깐씩 나오며 즐겁게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 바로 그 자리에서 언론고시를 준비했다. 나는 다시 직업을 선택하라 해도 이 일을 할 것이다. 아무래도 일을 하면서 영향력이 발휘돼야 애착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이 일은 많은 분들을 상대로 창작하는 게 재미있다.


-TV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미디어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예능 연출, 편집 방법에도 고민이 따르겠다.


▶TV는 이미 상당부분 온라인에 미디어를 뺏긴 것 같다. 혼돈이 있기도 했는데 콘텐츠 제작자라는 직업은 전도유망하고 앞으로도 계속 필요할 거라 생각한다. 사람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행위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계속 창작을 하려고 한다. 나도 '아는형님'의 결을 좋아해서 그런 방향의 콘텐츠를 만들 것 같다.


-장성규가 '워크맨'에서 378만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장성규니버스'가 그만큼 구독자수를 늘려야겠다는 부담을 느끼진 않는지.


▶장성규와 유튜브를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기본 50만 구독자는 달성하겠다는 반응이었다. K-팝, K-드라마는 글로벌화 됐는데, K-예능은 서구권까지 진출이 안 된 느낌이다. 국내에만 국한된 콘텐츠가 아닌 해외를 겨냥한 콘텐츠를 하려고 한다.


-'장성규니버스'를 하며 본 댓글 중 기억에 남는 것은?


▶'편집자가 약빨았다'는 댓글을 보면 좋다. 그만큼 유쾌한 것이니. '가족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아이를 낳고 싶다'는 반응도 좋다.


사진


-JTBC 계열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예능과 어떤 차별을 두려 하는가.


▶JTBC 스튜디오가 이번에 예능으로 '장성규니버스', '할명수',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동동신기', '트러블러'를 동시에 시작했다.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트렌드를 잘 이끌었다. 나는 10년 동안의 방송 제작 노하우가 있다. 방송의 가장 큰 장점이 스토리텔링인데, 유튜브의 빠른 호흡과 편집 기법을 잘 결합해보고 싶다.


-'장성규니버스'의 확장성은? 장기 프로젝트로 보면 될까.


▶JTBC 예능국과 장성규의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유튜브의 유행이 너무 빨리 변하지 않나. 변화의 주기가 빠르지만 힘 닿는 데까지는 보여드리고 싶다.


-'장성규니버스'가 론칭 초반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제작에 제한을 받은 느낌이다. 그래서 집콕 육아 콘텐츠를 보여준 것 같은데.


▶지금까지는 육아 콘텐츠를 하면서 어린 예준이를 데리고 집 밖을 나간다는 게 부담이 됐고, 집안에서만 촬영을 했다. 콘텐츠의 붐업을 위해선 다른 사람들이 투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근 회차부터 유튜버 '서울 라이트'를 등장시키고 이색 분장을 하는 등 호흡을 바꾸고 있다. 앞으로 '장성규니버스'에 새로운 얼굴이 많이 나올 예정이다.


-'장성규니버스' 6회 할로윈 분장이 변곡점이라 보면 될까.


▶6회가 우리의 방향성을 본격적으로 만들어가는 회차다. 유튜버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예고하면서 가족으로 하는 '무한도전'의 성격을 보여주겠다.


-'장성규니버스' 예비 구독자들에게 한 말씀.


▶장성규의 선 넘는 모습을 마음껏 즐겨주세요. 그리고 전에 없던 새롭고 신선한 콘텐츠를 보여드릴테니 '구독' 버튼 한 번 믿고 눌러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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