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에서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출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엑소 멤버 카이가 자취 4개월의 행복함을 공개했다.
이날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한 카이는 "여기 나오니까 (숙소에서 벗어나) 독립한 게 실감이 난다. 요즘은 숨만 쉬어도 행복하다"며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카이는 "숙소 생활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해서 10년 동안했다"며 화이트와 블랙이 조화된 첫 자취 공간을 공개했다.
카이의 집 인테리어는 순백색의 벽지에 곳곳에 블랙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카이는 "집 전체가 도화지가 된 듯한 느낌으로 인테리어했다. 거기에 포인트 한두 개 가미했다. 그림을 보면 하나, 둘씩 포인트가 있지 않나. 예를 들면 거실은 소파가, 부엌은 테이블과 조명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은 벽처럼 티가 안 나게 했다. 집의 모든 것이 하나로 이어지듯 일체이길 바랐다. 그래서 비밀 공간처럼 모든 공간이 이어져 있다"며 잘 보지 않으면 방문인지 모를 곳을 소개했다.
이어 카이는 상의 방과 하의 방으로 구성된 드레스 룸 두 개를 공개했다. 카이는 "집에 상의 방, 하의 방이 따로 있다"며 "옷에 진심이다. 진심. 옷을 사랑한다"며 패셔니스타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의 옷에는 태그가 떼어 있지 않은 상태. 카이는 " 다 새 옷은 아니다. 20살 때부터 옷에 붙은 태그를 떼지 않았다. 이 옷들 중에는 가격이 꽤 나가는 것도 있어서 돈이 필요할 때 팔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있고 늘 새 옷처럼 입고 싶어서 태그를 떼지 않고 입는다"며 옷 사랑을 드러냈다.
몇 시간 후 카이의 조카가 그의 집에 도착했다. 카이의 첫째 누나는 각각 7살, 5살인 딸과 아들을 카이에게 맡겨둔 채 외출했고 카이는 숨겨둔 요리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어 카이는 조카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카이의 누나가 도착하자 조카들은 "삼촌이 하나도 안 재밌게 놀아줬다"고 일러바쳐 카이를 민망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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