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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정우 "♥김유미에 고백하려 방 예약..교제까지 오래 걸려" [★밤TV]

'미우새' 정우 "♥김유미에 고백하려 방 예약..교제까지 오래 걸려" [★밤TV]

발행 :

강민경 기자
정우, 김유미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정우, 김유미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우가 아내인 김유미와 결혼 5년 차에도 여전히 설렘을 느낀다고 밝혔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후광이 비쳤지만, 교제하기 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에 출연한 배우 정우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정우에게 아내인 김유미에 대해 언급했다. 신동엽은 "결혼 5년 차인데 아직도 설레느냐"라고 물었다. 정우는 "사귈 때 느낌이랑 결혼한 이후에 느낌이 조금 차이가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유미씨를 보면 설렌다. 손 잡을 때 설레임이 더 크다"라며 웃었다.


정우와 김유미는 영화 '붉은가족'으로 호흡을 맞췄다. 정우는 김유미와 첫 만남에 대해 "등장하는데 후광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쫙 비치더라. 결혼을 하겠다라는 생각을 할 수도 없었다. 저보다 연상이시고 선배님이기도 해서 전혀 그런 생각을 못했다. 그저 후광이라는 게 있구나라는 생각으 가지고 친분이 쌓여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정우, 김유미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정우, 김유미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정우가 결혼 결심을 한 건 사귀고 난 이후에 생겨난 감정 때문이라고. 그는 "사귀기까지 굉장히 오래 걸렸다. 유미씨를 아시는 분은 '본인만의 분위기가 있다'라는 말을 이해하실 거다. 그 분위기가 어떤 것이냐면 굉장히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다. 따뜻하고 선한 분이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막이 있다. 거기까지라는 막이 있다. 그 막을 뚫는데 오래 걸렸다. 만나서 막이 뚫렸겠다 싶으면 또 막혀있고 그랬다"라고 했다.


또한 정우는 "조심스러웠지만 결국 그 막을 뚫었다. 호감이 있는 수준에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 됐다. 저도 모르는 실수를 하게 되면 그 다음 번에 만났을 때 그 막이 두터워져 있더라. 그게 계속 이어지다가 저도 많이 힘들었다. 결단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은 룸을 예약해서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이고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우의 당찬 고백에 김유미의 대답은 거절이었다. 정우는 "당연히 지내온 시간이 수개월 이기에 보이지 않은 터널을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했더니 처음에는 거절했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저는 힘들었지만, 그 자리에서 사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정우는 김유미와 결혼한지 햇수로 벌써 5년 차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지만 여전히 설렌다고 말했다. 좋은 아빠이기 보다 좋은 남편에 더 가까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만큼, 정우의 아내 사랑은 흐뭇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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