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다니엘 "나는 혼혈..히틀러에 끌려갔을 것"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가 아돌프 히틀러의 600만명 학살을 설명했다.

12일 첫 방송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이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설민석 강사가 은지원, 존박, 이혜성에게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정치가 아돌프 히틀러의 독재정치를 설명했다.

이날 첫 번째 세계사 여행지는 독일이었다. 출연진은 잔혹한 역사를 돌아보는 '다크 투어리즘'을 떠났다.

히틀러는 어떻게 유대인을 포함해 600만명을 학살했을까. 히틀러는 1935년 뉘른베르크에서 나치 전당대회 중 뉘른베르크법을 만들었고 유대인의 삶을 바꾼 최악의 법이었다.

이후 독일에선 유대인의 독일 국적을 박탈하고 유대인들을 모든 공직에서 추방했다. 또 독일인과 유대인의 사랑까지 방해함으로써 독일인과 유대인의 인종을 나눴다.

게스트 다니엘은 "나는 혼혈이다. 이스라엘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가 있다. 내가 당시 태어났으면 끌려갔을 거다"라고 말했다. 1938년 11월 9일은 '수정의 밤'이었다. 이날 유대인 상점의 7500개 유리창을 모두 깨는가 하면, 수백 개의 유대교 회당 및 묘지에 방화를 저지르는 유대인 사회에 무차별적 폭력이 이뤄졌기 때문.

히틀러는 유대인을 고리대금업자로 표현하며 "유대인이 사라져야 지구가 깨끗해진다"라고 사람들의 학살 동조를 부추겼다. 또 히틀러는 유대인에 대한 폭력을 암묵적으로 승인했다. '수정의 밤'을 계기로 독일에선 본격적인 유대인 탄압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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