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 치열한 모자전쟁이 펼쳐졌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불운을 덜어내야 하는 '신년 액땜 레이스'로 배우 이상이, 안은진, 배윤경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2021 라이징 스타'답게 끼를 뽐냈다. 이상이는 안양 출신으로 통기타 노래를 선보이며 김종국과 전소민의 취향을 저격했다. 한편 안은진은 이상이와 대학 동기임을 고백하며 티격태격해 멤버들에게 "둘이 예전에 사귀었다"라고 의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레이스의 벌칙으로 '대형 물폭탄 벌칙'이 예고된 가운데 이광수, 전소민, 이상이가 1차 벌칙맨으로 선정되며 한 팀으로 시작하게 됐다. 첫 미션 전에 유재석은 이광수의 뒷머리를 '콩순이 머리'로 만들었다. 이에 이광수는 집중되는 시선이 싫지 않은 듯 "마음에 든다"라고 받아 웃음을 안겼다.
첫 미션은 헤드폰 끼고 단어 맞히기로, 벌칙맨 팀이 1등을 차지했다. 벌칙맨 팀은 유재석을 새 팀원으로 영입했다. 한편 '주식' 문제에 안은진은 주식 종목들을 하나씩 말하며 문제를 맞춰야 하는 김종국에게 당황을 안겼다. 멤버들은 "은진이 설명 잘하더라"며 안은진의 설명에 감탄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유재석의 딸기게임 애드리브에서 시작된 '사과는 어때' 게임이 펼쳐졌다. 유재석의 말에서 시작된 게임이었지만 유재석의 이름만 불리면 계속 틀렸고, 결국 벌칙맨 팀이 꼴등을 차지했다. 한편 하하는 대학 동기인 이상이와 안은진의 '대학시절 썸'을 의심하며 '프로 망상러' 별명을 얻었다. 유재석은 "김종국의 연애는 올해도 끝났다고 봐야한다. 사람 집에서 창고 느낌이 났다"라고 폭로했다.
마지막 미션을 앞두고 벌칙맨팀은 "벌칙을 피하기 위해서는 제일 약한 사람을 골라야 한다"며 안은진을 영입했다. 최종 미션은 이름표 떼기로, 팀원 교환 끝에 최종적으로 벌칙맨이 많은 팀의 벌칙맨이 최종 벌칙자로 확정되는 룰이 공개됐다.
빨간 팀과 파란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서로의 이름표를 뜯으며 팀을 옮겨다녔다. 특히 벌칙맨 5인은 벌칙을 피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였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누가 이런 게임을 만들었냐"고 토로했다. 최종 레이스 결과 이광수가 종료 직전 지석진을 뜯어 빨간팀이 승리했다.
유재석, 이상이, 안은진이 벌칙을 확정했다. 이어진 번호 추첨결과 이광수, 하하, 지석진이 추가 벌칙자로 선정됐다. 결국 최종 벌칙자 6명이 물벼락 벌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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