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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공항폭발물 처리반 윤재원 "부탄가스 박스+아랍어 메모 발견"

'유퀴즈' 공항폭발물 처리반 윤재원 "부탄가스 박스+아랍어 메모 발견"

발행 :

여도경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인천국제공항 대테러 폭발물 처리 반장 윤재원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폭발물을 처리하며 황당했던 경험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국가 '기밀 특집'으로 꾸며져 인천국제공항 대테러 폭발물 처리반장 윤재원이 출연했다.


이날 윤재원은 폭발물을 처리했던 경험에 대해 떠올렸다. 윤재원은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나갔다. 부탄가스를 박스에 감아뒀더라. 아랍어로 된 메모도 있었다. '테러단체가 우리나라에도 왔나보다' 했는데 글씨체가 한글 파일에 있는 거였다"며 거짓 신고에 대해 말했다.


이어 "엑스레이에서 압력밥솥 안에 뭔가 있는 걸로 나왔다. 보스턴 테러 때 압력밥솥에 있는 테러로 일어났기 때문에 압력밥솥에 민감한 시기였다. 압력밥솥을 열어보니까 아기 똥 기저귀가 있더라"라고 허무했던 경험도 말했다.


그러나 긴박감 넘치는 상황도 있었다. 윤재원은 "'가상화폐를 입금하지 않으면 독가스를 살포하겠다'는 메일이 왔다. 그러면 대테러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예민해진다. 방호복을 구비해 두고 긴장 상태로 있었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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