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숙이 인터넷 초창기부터 괴담에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임채원PD, 김호성PD, 김구라, 김숙, 황제성이 참석했다.
김숙은 괴담에 대한 자신의 관심도가 깊다며 "나는 CCTV와 영상 쪽에 특화돼 있다. 그 생활을 한 게 두루넷 시절부터 25년 정도 된다. 괴담이 인터넷으로 퍼진 게 그때부터다"라며 "사람의 형체가 찍혀있고 달려오는 것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패널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허안나와 공포를 체험한 적이 있기 때문에 허안나가 얘기하면 조금 더 믿음이 간다. 황제성은 본인만의 캐릭터가 정확히 있다. 항상 주눅이 들어서 최선을 다한다. 곽재식 박사는 배경지식이 좋다"고 말했다.
'심야괴담회'는 시청자가 투고한 오싹한 괴담을 읽어주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 44인의 스토리 평가단 '어둑시니'를 만족시킨 최고의 괴담꾼에게 결선 진출 상금 44만 4444원이 주어진다.
지난 1월 파일럿으로 선보인 후 정규 편성을 확정한 '심야괴담회'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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