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자전거 탄 풍경의 송봉준이 '복면가왕'에 등장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아기염소'가 3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복면가수 4인이 맞붙었다.
이날 '재택근무'와 '피맥'이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재택근무'는 김광석의 '그날들'을 구슬프면서도 담담하게 불러 울림을 줬다. '피맥'은 정인의 '미워요'를 감미로우면서 폭발적인 보이스로 소화하며 애절함을 전했다.
투표 결과 '피맥'이 11대 10으로 승리했다. '재택근무'의 정체는 육중완의 예측대로 자전거 탄 풍경의 송봉주였다.
송봉주는 자신이 작사, 작곡한 영화 '클래식'의 OST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현재까지 사랑 받는 것에 "음악으로 뭔가를 줄 수 있다는 건 정말 보람된 일"이라며 "이 노래는 무명 때부터 함께한 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만든 노래"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송봉주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즉석에서 부르며 청중을 반갑게 했다.
송봉주는 데뷔 30년 차를 맞이한 소감을 묻자 "멤버들도 저도 특출나진 않지만 늘 곁에 있는 가수가 되고싶다"며 "멤버들과 '자탄풍 라디오'를 만들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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