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영웅이 '비디오 스타'에서 송중기 미담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김영웅, 양정원, 김세희, 최원희, 하준수가 출연한 '비스가 당신을 슈퍼스타로 만들어드릴게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영웅은 송중기에 대해 "모든 애드립을 다 받아준다. 순발력도 뛰어나다. 지나가던 송중기에게 '형이라고 한 번만 불러주면 안 될까'라고 했는데 '형'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봤더니 '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맞을라고'라고 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후광이 비친다는 걸 말로만 들었다. 똑같이 짧게 자고 나왔는데 피부가 거짓말 같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타고났다'고 하더라"라며 송중기의 명품 피부와 재치 넘치는 성격을 칭찬했다.
김영웅은 "송중기 별명이 송반장이었다. 리허설 해야 하는데 다들 수다 떨고 있으면 송중기가 '여러분 박수 세 번'이라고 한다. 그럼 다 모인다. 주연 배우로서 카리스마뿐 아니라 다양한 매력이 있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김영웅은 이후 송중기에게 전화를 걸었다. 송중기는 김영웅에 대해 "7시간 지나면 재밌어질 거다"고 농담했다. 송중기는 곧 "'비디오스타' 나간다고 해서 '빈센조' 촬영팀이 다들 박수 치고 좋아했다. '비디오스타' 나가면 화제될 것 같아서. 연기는 워낙 잘하니 말할 필요도 없고 긴장 풀고 자연스럽게 하면 정말 재밌을 거다"며 김영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김세희는 "14년간 피겨 스케이팅을 하다가 무속인이 됐다"며 "어떤 남자한테 술 먹지 말라고 했는데 술을 먹은 거 같은 거다. 소주병이 보이더라. 그래서 말했더니 '잘못했다'고 하더라"라며 놀라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하준수는 외모 자신감을 보였다. 하준수는 자신을 '지상파 3사 코미디언 중 제일 잘생긴 사람'이라고 했다. 박나래가 허경환을 꼽자 하준수는 "키가 작다"며 허경환을 비하했다. 박나래는 "키도 크고 잘생긴 사람, 송병철"이라고 했다. 하준수는 굴하지 않고 "송병철은 키가 너무 크다. 얼굴은 내가 낫다"며 꿋꿋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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