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정 "췌장 13cm 절제 대수술..4년간 거동 어려웠다" [건강한 집]

개그우먼 배연정이 과거 췌장에 발견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배연정이 출연해 갱년기 혈당 관리 비법을 공개한다.

최근 녹화에서 배연정은 올해 70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동안 외모와 건강미를 자랑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런 배연정에게도 건강 위기가 있었다. 지난 2003년 췌장에 종양이 발견돼 18cm 중 13cm를 절제하는 17시간의 대수술을 하게 된 것. 배연정은 이 과정에서 "위, 간, 담낭 등 장기 곳곳을 일부 절제했으며 수술 후 약 4년 동안 거동이 어려웠다"고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배연정은 또한 췌장을 절제하면서 인슐린 분비 부족으로 '당뇨'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배연정은 같은 시기에 갱년기도 찾아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18년 동안 건강 관리를 하며 갱년기와 당뇨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이제 음식만 봐도 혈당 수치가 자동 계산되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당뇨 박사'다운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연정 부부가 21년째 살고 있는 집도 공개된다. 집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눈에 띄는 각종 고가구에 MC 조영구는 "민속박물관에 온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증조할머니에게 물려받은 배연정 집안의 특별한 가보(?)도 공개될 예정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배연정은 건강 비법 중 하나로 '승마' 이야기를 전한다. 승마는 수술 이후 건강 악화로 힘들었던 시기에 배연정을 살리기 위해 남편과 함께 시작하게 된 운동이라고 한다. 배연정은 "승마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치유 받았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오후 7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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