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준호가 개그맨 권재관에게 웃긴 일침을 날렸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우새의 자격'으로, 김준호, 오민석, 이성민이 권재관의 집으로 놀러갔다.
권재관은 "7살 때 유치원 원비를 어머니께 가방에 넣어주셨다. 유치원 가는 길에 돈이 있더라. 친구들 다 불러서 과자 파티를 시켰다"라며 자신의 잘못을 고백, '미우새'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표했다.
이상민은 "얼마나 귀여웠겠나. 넌 7살 때 있던 일을 지금까지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하나"라며 "넌 엄청난 효자야"라고 말했다.
김준호 "(권)재관이는 꽂히면 뭘 사더라. RC카를 2억원 정도 샀더라. 근데 그중에 반을 기부했다. 기부를 안했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재관은 "RC카 사러 미국에도 갔었다"라고 덧붙이자 이상민은 "집에 압류딱지 붙은 적은 없지?"라고 물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준호는 "너 빚 있어봤어?"라며 이상민을 가르키고 "빚의 끝판왕, 빚돌이, 빚의 집대성"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그는 "넌 이미지가 너무 좋다. '미우새' 자격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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