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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 8월 돌아온다..대대적인 혁신 예고 [공식]

뮤지컬 '엑스칼리버', 8월 돌아온다..대대적인 혁신 예고 [공식]

발행 :

강민경 기자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돌아온다.


6월 1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엑스칼리버'의 재연 소식을 알리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드높은 바위산 정상에 홀연히 꽂혀 있는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는 고독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고대 영국 마법과 전설의 시대이자 샤머니즘의 시대에서 유일신의 시대이자 인간의 시대로 전환되는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시기, 엑스칼리버를 뽑은 평범한 한 사람이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에 기대를 더한다.


광활한 무대를 꽉 채우는 아름다운 무대는 제 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제 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각각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을 2021년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악부터 대본, 무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해 재연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재연 무대에는 아더의 분신인 엑스칼리버라는 검을 매개체로 한 인간이 역경을 헤쳐나가며 성장하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한층 명확해진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새롭게 연출로 참여하는 권은아 연출가는 최근 뮤지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팬텀'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안정적인 연출력을 펼쳤다.


2021년 '엑스칼리버'는 작품의 유기적인 서사를 더하기 위해 총 5곡의 아름다운 신곡이 추가될 예정이다. 그 중 새로운 오프닝 곡이자 아더의 솔로곡에 대해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엑스칼리버의 새로운 킬링넘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네비어 캐릭터가 강렬한 여전사 모습으로 변하는 것도 이번 시즌의 볼거리다. 초연 당시 여장부의 모습으로 객석을 휘어잡았던 1막의 기네비어가 2막에서 순종적이고 수동적인 여성으로 남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창작진들은 오랜 논의 끝에 이번 시즌 여주인공 기네비어의 모습을 마지막까지 당당하고 품위 있는 여전사의 모습으로 만들 전망이다.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참여하는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는 '엑스칼리버'가 꽂혀 있는 장소이자 작품의 시발점이 되는 바위산을 서사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며 공간을 창출해낼 것이다. 수천 년의 세월의 고목들이 무대를 휘감은 듯한 프로시니엄과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의 혈류와 같이 뒤틀린 고목들의 맥을 오가는 빛들은 서사의 전개에 따라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화하며 시공간이 바뀌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환상적인 마술 장면을 구현해낼 수 있도록 광섬유와 레이저를 활용하는 등 한층 더 섬세한 무대 디자인으로 마법과 전설의 시대인 고대 영국을 오롯이 옮겨올 계획이다.


안무 역시 '몬테크리스토', '벤허' 등에서 활약한 문성우 안무가가 참여한다. 역동적이면서도 서사를 담아낸 안무로 인정받은 문성우 안무가는 2021년 '엑스칼리버'에 아크로바틱을 도입해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움직임으로 야성적인 느낌을 가미해 이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엑스칼리버'는 오는 8월 17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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