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에서 천단비가 감성 보컬의 면모를 알렸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부부 아티스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세번째 순서로 가수 천단비가 호명됐다. MC 신동엽은 "이선희, 윤종신, 유희열, 김범수, 성시경 등 12년간 유명 가수의 코러스로 활동하며 국가대표 코러스로 불린 분이다"고 천단비를 소개했다.
천단비는 희자매의 '실버들'로 무대에 올라 애절함 가득한 무대를 만들었다. 이현은 "예전에 같이 인디 가수를 할때 천단비의 별명이 '천단세(천단비+비욘세)'였다. 무대를 보니 경지에 오른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원곡자 '희자매' 김효선도 "깜짝 놀랐다. 단비가 계속 내리길 바라"라고 극찬했다.
한편 대기실에서 천단비는 "이현은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오빠다. '많이 예뻐졌다'라고 했는데, 마스크 쓰고 있는데 그런 소리를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은 "나한테는 '또 작아졌네?'라고 했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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