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 쏜다'가 승부조작을 했던 강동희 전 감독을 출연시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이하 '뭉쏜') 방송 말미에는 다음주 예고 영상 속 강동희의 모습이 전해졌다.
'뭉쏜'은 7월 4일 방송에서 '농구대잔치' 특집을 진행하고 상암불낙스,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기아자동차 4팀이 대결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강동희가 기아자동차 팀 대표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강동희는 지난 2011년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받고 그해 9월 KBL(한국프로농구연맹)에서 제명됐다.
승부조작을 한 인물이 명예의 인물인 것처럼 방송에 등장하자 시청자들의 시청 거부 의사 표현 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뭉쏜' 측은 공식 홈페이지 등에 올렸던 다음주 예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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