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 스타'에서 박주호가 아내 안나에게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비디오 스타'에서 겁쟁이 특집, 나 지금 떨고 있니' 편으로 정준하, 서태훈, 최현호, 박주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나래는 "여기에 프러포즈를 못한 분이 계십니다. 사실 기혼자는 다 했어야 하는 게 맞는데"라며 말했고 이때 박주호가 조용히 손을 들었다.
박주호는 "안나가 굉장히 현실적이에요. 결혼식도 필요 없고. 왜냐하면 너랑 나랑 둘이 가족을 만들어서 잘 살면 그게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결혼해봤자 이혼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프러포즈해도 이혼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잘 사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이벤트를 싫어할 순 있지만 진심을 담은 말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 않냐. 아내에게 영상 편지 한 통 부탁한다"고 말을 건넸다.
박주호는 아내 안나에게 "너무나 고맙고 또 앞으로도 고마울 예정인데, 항상 서포트 해줘서 고맙고 아이들도 예쁘게 잘 키워줘서 고마워. 사랑해"라며 아내에게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정중하가 자신의 부캐릭터 MC 민지와 부쩍 큰 아들 로하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정준호는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아들 로하에 대해 "로하가 워낙 에너지가 많다. 원래 야구선수로 키우려 했는데 운동 신경이 없더라. 예체능 쪽에 관심이 많아서 그림 그리는 거랑 댄스 학원 가는 걸 좋아하더라"라며 자랑했다.
이어 정준하의 노래 'I say woo!'에 함께 출연한 것에 대해 "3일 배우고 출연한 건데 로하가 춤을 잘 추니까 든든했다. 음악 방송에 나갔는데도 로하가 없으니까 많이 불안하더라"라며 벌써부터 아들에게 의지하기도 했다.
또한, 정준하는 "아들 로하와 함께 광고를 찍으면 로하의 비중이 더 많다"라며 아들 자랑을 늘어놓았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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