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 로제, 아이유 러브콜 "너무 영광 존경합니다" [★밤TView]

'주간 아이돌'에서 걸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가수 아이유가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말한 인터뷰를 언급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M 예능프로그램 '주간 아이돌'은 다시 보고 싶은 No. 1 아이돌 2탄으로 꾸며져, 블랙핑크의 과거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아이콜 콜센터' 코너에서 전화를 걸어온 한 팬은 로제에게 "얼마 전 아이유 언니가 인터뷰에서 로제랑 같이 작업해 보고 싶다고 했는데, 로제는 그 소식 들었어요? 로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로제 목소리로 아이유 언니 노래 부르는 거 들어보고 싶어요. 꼭 불러주세요"라고 주문했다.

이 말에 로제는 "가족 SNS 메신저에 아빠가 아이유 선배님 인터뷰 장면을 캡처해서 보내줬다"라며 아이유에게 "아이유 선배님 안녕하세요. 너무 영광이에요. 앞으로 노래연습 열심히 하겠습니다. 존경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로제는 아이유의 '너랑 나'를 청량한 목소리로 선보였다.

두 번째 콜을 건 팬은 "채영(로제 본명)이가 지수 크럼프를 보고 감명 받은 것 같은데, 지수 크럼프 춤 보여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로제는 "회사 처음 들어왔을 때 언니가 크럼핑 춤복을 입고 멋있게 춤을 춰서 '저 언니 멋있다'는 말을 방송에서 한 적 있는데"라고 대답했다.

이어 지수는 어설픈 크럼프 댄스를 선보여 황당함을 선사했고, 상황을 수습하려 로제와 리사가 음악에 맞춰 걸스 힙합을 멋있게 선보였다.

세 번째 콜을 건 팬은 "'n행시 대가'들인 블핑(블랙핑크) 언니들, 형돈이와 대준이 이름으로 n행시 한 번 지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정형돈은 "예루살렘'으로 해달라"고 뜻밖의 주문을 했고, 지수는 "예예예예예, 루루루루루루, 살살살살살, 렘렘"이라는 노래로 4행시를 지어 황당함을 자아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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