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전수전 여고동창생'에서 트로트 가수 서지오가 출연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산전수전 여고동창생'에서는 가수 서지오가 출연해 여성질환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전학생으로 등장한 서지오는 이혼 경력을 고백하며, "아들을 혼자 키우려면 일을 해야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건강을 챙길 틈이 없다보니, 급성 방광염이 자주 걸렸다. 이봉원이 '미스 방광염'이라고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서지오는 2015년에 자궁근종 수술을 했다며, "너무 바빠서 건강 관리를 잘 못했다. 그게 여성 질환으로 나타날 줄은 몰랐다"고 말해 여고동창생 멤버들에 공감을 샀다.
서지오의 고백에 김지선은 "최근 건강검진에서 물혹 7개가 발견됐다. 다행히 물혹이라 심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서지오는 "나도 처음에는 물혹으로 진단받았다. 통증이 점점 심해져 생리통으로 응급실도 다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영균 전문의는 이날 주제인 여성질환, 질염에 대해 "질염은 여성들에게 흔한 질환으로, 감기와 비슷하다. 질염을 방치하는 분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질 건강을 위해서는 냄새 제거 목적으로 이용하는 '이너퍼퓸'의 사용을 되도록 줄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월경혈 색깔로 건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영균 전문의는 "질염을 겪는 여성들은 주황색 월경혈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분비물과 섞여 나오는 색깔"이라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자궁 건강을 위한 운동법 수업을 받았다.
이날 영상에서 '여성질환 극복 우등생'이 소개됐다. 그는 생활비법으로 '농부 걸음 운동'과 '쑥 훈욕'을 소개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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