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리스 한혜연이 뒷광고 논란 1년여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26일 한혜연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는 '갤러리는 처음이지~ 유튜브 최초 공개. 가나아트 뷰잉룸 [랜선 갤러리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7분 분량의 영상에서 한혜연은 한 갤러리를 방문해 여러 미술 작품을 둘러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투어를 마친 한혜연은 "예전부터 갤러리를 소개하고 싶었는데 가지 못했다. 랜선 갤러리 투어를 하려고 하니 많이 기대해달라. 오늘 이렇게 같이 감상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영상의 설명란에는 "헬로우 베이비들. 정말 오랜만이야.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지내다 보니 벌써 일 년이네. 다시 베이비들 앞에 서기 위해 큰 용기를 냈어. 질책하는 사람도 우려하는 사람도 많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서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고. 새롭게 정비해서 선보이는 첫 콘텐츠는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못 하고 집에 있을 우리 베이비들을 위해 슈스스가 준비한 랜선 갤러리 투어야~"라고 전했다.
한혜연은 지난해 뒷광고 논란이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자신이 직접 구입했다고 리뷰한 제품들이 알고보니 협찬을 받은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많은 구독자들이 실망감을 드러냈고 한혜연은 1년 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24일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부족하고 놓친 부분이 많았고 질책하는 사람도 우려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다시 베이비들 앞에 서기 위해 어렵지만 큰 용기를 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슈스스 티비를 다시 한번 만들어보려 한다.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주면 좋겠다"며 복귀를 알렸다.
이후 1년여 만에 새롭게 영상을 게재했지만 대중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때 86만 명까지 올랐던 구독자는 60만명 대로 떨어졌으며 영상의 조회수도 3만을 돌파하지 못했다. 또한 댓글창을 닫아놓고 일방적으로 영상을 올린 모습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아직까지는 대중의 싸늘한 시선만을 받고 있는 한혜연이 예전의 영향력을 다시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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