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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子라 미안"..서장훈·이수근, 동성애자 커밍아웃에 '눈물'(물어보살)[★밤TView]

"혼란스러운 子라 미안"..서장훈·이수근, 동성애자 커밍아웃에 '눈물'(물어보살)[★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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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물어보살' 방송인 서장훈, 이수근이 동성애자 커밍아웃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동성애자임을 밝힌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 사연자는 "어릴 때 '그리스 로마 신화'에 여자 캐릭터 보단 남자 캐릭터에 눈이 갔다. 몸 좋은 사람에 대한 동경인가 싶었다. 나이를 먹고 중고등학교에 들어가 동영상을 보게 되지 않나. 여자보단 남자에 눈이 가더라. 그때 알게 됐다. 20대 초반에 한 선배랑 수업을 듣게 됐다. 그분이 오픈북 테스트인데 책을 안 가져왔더라"며 "그래서 몰래 책을 주고 같이 놀자고 했다. 그 형은 '데이트할래?'라는 식으로 단어를 쓰더라. 새벽까지 연락을 주고받는데 나한테 말할 게 있다더라. 본인이 동성애자임을 전했다. 그래서 고백했더니 차였다. 그 선배가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알려줬고, 그걸로 첫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잘 맞지 않아 빨리 헤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랑 연애임을 알리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는데 연락처가 연동돼 군대 선·후임들이 있었던 거다. 그들이 내게 '평생 비밀로 해주겠다'라면서 단체 대화방이 파지기도 했다. 다음 연애는 대기업 다니는 사람이었고, 그때 어머니가 알게 됐다. 어머니가 인식이 안 좋았다. 대기업 다니는 남자친구가 좋은 선물을 주면 자랑도 하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엄마가 알았을 땐 뭐라고 했나"라고 묻자, 사연자는 "내가 모아둔 편지를 엄마가 본 거 같았다. 엄마는 '다시 돌아올 거라 믿는다'란 식의 편지를 줬고, 그걸 들고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엄마는 눈물을 흘렸고,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게 기도 못 한다'고 하면서 급속도로 사이가 안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우리나라는 유교 사상이 베이스로 깔려 있어서 더더욱 힘든 얘기다. 이게 참 안타까운 게 사연자의 선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수근은 "직업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사연자는 자기 부모에게 " 혼란스럽게 태어난 아들이라 미안하다. 우리가 헐뜯고 욕했던 시간은 서로를 지키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서장훈, 이수근은 눈물을 흘리며 사연자를 위로했다.


한편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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