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적 메이트'에서 농구선수 허웅, 허훈 형제가 한적한 숲속에서 '차박'을 즐겼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 메이트'에서는 허웅, 허훈 형제의 차크닉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적한 숲에 도착한 두 형제는 도착하자마자 차에 텐트를 치고 고기 파티를 열었다.
허훈은 "둘이 캠핑 오니까 좋다. 이 맛에 캠핑 오나보다"라며 형 허웅에게 고마워했다. 이에 차크닉을 기획은 허웅은 "이제 좋은 거 보러 가야지"라며 허훈을 이끌고 전망이 좋은 숲으로 향했다.
허웅이 데리고 온 곳은 영화 같은 경치를 자랑했다. 허웅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훈이가 이번 비시즌에 혼자 가서 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둘이 가자고 했는데. 보니까 동생이 힘들었던 거 같아요"라며 힐링 여행을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허훈은 차 뒷좌석을 열어 특별하게 꾸며진 공간을 선물했다.

야경을 안주 삼아 맥주를 집어든 두 사람은 결혼과 연애에 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허훈은 "형은 군대도 갔다 왔고 연애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허웅은 "농구를 17년 가까이 하고 있는데 가치를 처음 평가 받는 중요한 시즌이잖아. 이번 FA 때 대박 나는 게 목표야. 결혼은 그 이후에 생각하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허웅은 허훈에게 "넌 이제 군대 가야 하잖나. 그냥 농구에 집중해"라며 조언했고, 허훈은 "진짜 좋은 여자가 날 좋아하면 군대도 기다려 주겠지. 나의 환경, 나의 자리를 딱 잡은 뒤에 결혼하고 싶어"라며 결혼관을 밝혔다.
허훈은 또한 "우승도 해보고 싶고 개인적인 커리어를 쌓은 뒤 결혼하고 싶다"고 했고, 허웅은 "내가 있는 한 우승 못하지"라고 받아치며 승부욕 형제 다운 면모를 보였다.
허웅은 "나에서 맥주 한잔할 때도 10년, 20년 후에도 이런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에 행복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정은, 김정민 자매의 여행기 또한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인형 같이 귀여운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반려견 여행'을 기획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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