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호가 하차한 '1박2일 시즌4'가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종합4위에 올랐다.
1일 CJ ENM이 발표한 2021년 10월 3주(10월 18일~24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CONTENT POWER INDEX)에 따르면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가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종합(예능, 드라마) 4위를 차지했다.
'1박2일'은 전주대비 26계단이나 상승하며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쇼미더머니10'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1박2일'은 앞서 10월 20일 멤버 김선호의 하차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선호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남긴 글로 사생활 의혹 논란에 휘말렸다. A씨는 글에서 K배우라고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후 일각에서 K배우를 김선호로 지목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김선호는 10월 20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생활 의혹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따. 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선호는 "그 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면서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1박2일'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1박2일'은 지난 10월 24일, 31일 방송에서 김선호의 분량을 대부분 편집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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