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마동석이 마블영화 '이터널스' 효과로 광고계 핫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마동석은 최근 한 탈모 샴푸 모델로 발탁됐다. 지드래곤, 손흥민 등 시대의 아이콘들이 샴푸 모델로 최근 기용되고 있는 가운데 마동석도 그 대열에 합류한 것. 샴푸업체 측은 마동석 '이터널스' 효과를 위해 제품 출시 시기도 여름에서 가을로 조정했다는 후문이다.
마동석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치킨 브랜드 측도 최근 그를 전면에 내세운 신규 캠페인을 실시한 뒤 홈피 방문자수가 지난달 동기대비 175% 늘어났으며, 주간 매출도 광고 전과 비교해 약 24% 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마동석 특유의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이미지에 더해 '이터널스' 개봉으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
한편 마동석이 출연한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3일 개봉한 뒤 지난 8일까지 171만명을 동원하며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터널스'는 마동석 효과로 영화가 개봉한 전세계 국가 중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이 글로벌 1위를 기록 중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