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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승자' 지상파 공개 코미디의 부활…치열한 1라운드 대결 돌입 [★밤TView]

'개승자' 지상파 공개 코미디의 부활…치열한 1라운드 대결 돌입 [★밤TView]

발행 :

이덕행 기자
/사진=KBS
/사진=KBS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사라졌던 지상파 공개 코미디가 부활했다.


13일 첫방송된 KBS '개승자'에는 '개그콘서트' 종영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다시 펼쳐지는 공개 코미디 현장과 무대 준비과정이 공개됐다.


1999년 9월 첫선을 보인 KBS '개그콘서트'는 2020년 6월 26일 폐지됐다. 김대희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질 거라는 생각은 조금도 안했다"고 '개그콘서트'의 폐지를 회상했다.


김민경 역시 "우리의 잘못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들이 잘 지켜오셨는데 명맥을 끊을 것 같아 죄송했다. 후배들 특히 막내 기수들은 정작 무대에 서야하는 친구들인데 무대를 지켜주지 못해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수근 "우리의 탓으로 돌렸다.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말자고 했다"고 당시를 덧붙였다.


이윽고 새롭게 코미디 서바이벌이 출범을 알렸고 개그맨들은 각자 결의를 다지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본격적인 대결을 앞두고 각 팀의 팀장들이 먼저 모였다.


오랜만에 만난 개그맨들은 서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를 회상했지만 김성주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진행자로 나선 김성주는 "제가 나왔다는 이야기는 무조건 승부고 데스매치다"라며 치열한 서바이벌을 예고했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12명의 팀장은 사전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 팀을 예상했다. 그 결과 박준형과 이수근이 각각 3표를 받으며 가장 위협적인 팀장으로 평가받았다.


반대로 가장 먼저탈락할 것 같은 팀장으로는 4표를 받은 이승윤이 뽑혔다. 이승윤은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더 자극이 된 것 같다. 이승윤 팀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KBS
/사진=KBS

세부적인 규칙 공개에 앞서 새롭게 참가하는 13번째 팀이 공개됐다. 13번째 팀은 KBS 후배 개그맨들로 이루어진 팀이었고 후배들이 무대를 설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선배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세부적인 규칙이 공개됐다. 기본적으로 팀장을 포함한 5명의 팀을 구성할 수 있고 라운드별로 상황에 따라 1명의 와일드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개승자' 1라운드는 1대1 투표를 통해 적은 표를 얻은 팀이 남아있는 밀어내기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남아있는 팀이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추첨을 통해 박성광 팀이 첫무대를 꾸미게 됐다. 박성광은 이상훈과 양선일, 김회경을 팀원으로 영입한 뒤 남호연을 와일드카드로 영입했다. 2번으로 무대를 꾸미게된 이수근은 윤성호, 유남석, 김민수, 정성호를 팀원으로 영입했다. 여기에 와일드카드를 활용해 고유리를 추가로 영입했다.


박성광 팀은 애드리브가 주를 이른 '개승자 청문회' 코너로 '개승자'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수근 팀은 음악을 활용한 개그코너 '아닌거 같은데'로 다음 코너를 이어갔다. 개성 강한 무대 결과 53대 46으로 이수근 팀이 승리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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