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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윤지♥최우성, 만남→이별..진솔 음주 토크[★밤TV]

'동상이몽2' 김윤지♥최우성, 만남→이별..진솔 음주 토크[★밤TV]

발행 :

여도경 기자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김윤지-최우성 부부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15년 전 처음 만나 1년의 교제 후 이별하고 다시 결혼하게 된 연애 이야기를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김윤지-최우성 부부가 둘만의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김윤지와 최우성은 최우성 아버지인 코미디언 이상해의 과거 프로그램들을 보며 지인 이야기를 했다. 김윤지가 "최병서가 집 사주신다고 했다고 했지 않냐"라며 "결혼식 때 내가 '삼촌. 집 사주신다고 했다면서요'라고 물으니까 '응. 개집'(이라고 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최우성은 이상해와 친하게 지냈던 또 한 명의 삼촌 이창훈이 맹구로 유명할 때를 떠올리며 "어렸을 때 삼촌부심 장난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오래 알고 지낸 사이여야 할 수 있는 말들을 나눴다.


최우성과 김윤지는 오래 알고 지냈지만 다른 생활 습관으로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수건을 개던 김윤지가 "수건도 왜 따로 쓰냐. 내가 수건 규칙 안 따라서 그러냐"라고 하자 최우성은 "나만의 규칙은 라벨이 뒷면이라고 생각한다. 앞은 얼굴과 머리만 닦고 뒤는 몸을 닦는다. 엉덩이랑 다 닦은 거로 얼굴 닦기 싫다"며 본인만의 철학을 말했다. 이에 김윤지는 "인생 피곤하게 산다"며 웃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김윤지오 최우성은 야식을 위해 술을 사러 가기도 했다. 김윤지가 데킬라를 먹자고 하자 최우성은 "데킬라 금지령 기억 안 나냐"라며 거절했다. 김윤지는 데킬라를 머리 위에 올리고 애교를 부렸고 최우성은 "그 당시에 너무 취해서 딱 그 모습으로 왔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집에 돌아온 김윤지는 최우성과 술을 마시며 "그때 생각난다"며 과거 잠시 사귀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김윤지는 "15년 전에 1년 정도 교제를 했다. 먼저 번호를 물어봤었다. 사귈 생각으로 한 건 아니고, 우리집 근처에 이사 온다는 말에 무용 공연 초대하려고 연락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다 김윤지는 1년 만에 헤어졌다며 "감정이 가장 좋을 때 헤어진 이유가, 부모님께 사귀는 걸 걸렸다"고 말했다. 김윤지가 "헤어지던 날 다 기억난다. 마지막으로 했던 대화랑 다 기억난다"고 하자 두 사람은 동시에 "다시 만나면 결혼하자"라고 말하며 서로를 그리워했음을 드러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김윤지는 "진짜 우리가 결혼한 게 신기하다. 그래서 나는 아빠가 오빠를 보내줬다고 생각한다. 그때 아무리 좋은 감정으로 사귀었어도 2~3년 사귀어도 20대 초반이다"고 덧붙였다.


김윤지는 머뭇거리다 "하나 궁금한 건, 15년 동안 왜 연락을 안 했냐. 번호는 또 왜 바꾸고. 내가 뭐 엄청 집착한 것도 아니고"라고 물었다. 최우성은 "두려웠다. 네가 싫었던 건 아니고 연락을 하고 지내다가 어긋나면 아예 다 정리해야 할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 전화가 왔을 때는 나도 나이가 먹어서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 만나면 결혼이다. 마음이 정해지면 진지하게 만나자'라고 했다"고 진지한 마음을 전했다. 김윤지가 "반지 케이스를 주길래 프러포즈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15년 전에 쓴 편지가 들어있었다"고 하자 최우성은 "그때 내가 '네가 그렇게 찾아 헤매던 15년 추억, 내가 간직하고 있었어'라고 했다"며 달달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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