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in', '꼬꼬무'와 다른 매력..흥미진진 세계 각국 사건사고[종합]

장도연, 배성재, 표창원이 MC를 맡은 '세상의 모든 사건 지구in'이 시청자들에게 각국의 사건 사고를 전하며 색다른 재미를 예고햇다.

16일 오전 SBS플러스 '세상의 모든 사건-지구in'(이하 '지구in')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구in'은 이슈가 된 사건에 대해 세계의 유사한 사건들을 차트 형식으로 살펴보고 의미와 개선점을 되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양화 SBS플러스 제작팀장과 MC를 맡은 배성재, 장도연, 표창원과 출연자 럭키, 알베르토, 크리스티안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와 서로의 케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먼저, 이양화 제작팀장은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대해 "이슈가 된 사건에 대해서 세계의 비슷한 사건들을 차트형식으로 알아보고 거기에 담긴 의미, 개선점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지구in'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세 가지를 손꼽았다. 그는 "첫 번째는 뭐니 뭐니 해도 세 분 MC의 활약상이 아닐까 한다. 장도연 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세 여성 MC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SBS 프리 선언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의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사건사고 다루는데 빠져서는 안될 표창원 교수님. 그래서 MC들의 활약상, 시너지를 기대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두 번째 외국인 출연자분들 활약상이다. 외국인 출연자들 글로벌 조사원이라느 캐릭터로 일을 하고 있다. 일이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각자 나라에서 거기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정보를 조사해 온다. 그런 것들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유쾌하시고, 매력이 넘친다. 시청자들께서 이분들의 활약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양화 팀장은 "세 번째는 사건 자체, 그 자체가 관전 포인트다"라면서 "세계의 다양한 사건들을 접하다보니까 국내 사건들과 굉장히 닮은 점을 많이 봤다. 우리나라에서만 있을 법한 사건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 유사점 보는 재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한편으로는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고 생각하는 게 다르기 때문에 그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사건 사고를 어떻게 해결하기 위해 그 나라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새롭게 알게 되는, 유사점과 차이점을 알게 되는 점을 같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구in'의 MC들은 세계 각국에서 벌어진 사건 사고을 다루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울 것을 예고했다.

특히 장도연은 자신이 맡고 있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이하 '꼬꼬무')와 차별성을 강조해 이목을 끌었다. 장도연은 "제가 '꼬꼬무' 하고 있기 때문에 사건 사고 다루는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이 상도에 어긋나지 않나 걱정했는데, ('지구in') 기획안 보니까 다르더라. 다른 점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나라의 사건을 토대로 그 나라의 문화도 알아보고, 그래서 좀 시야가 넒어지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꼬꼬무'와 차별성을 거듭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배성재, 표창원은 '지구in'에서 조사원으로 활약할 럭키, 알베르토, 크리스티안과의 케미가 재미있다고 했다. 표창원은 "'비정사회담'에서 잠깐 뵌 적이 있고, 같이 오랜 시간 보내는 건 처음이다"라면서 "매번 깜짝깜짝 놀란다. 우리말 잘 하는지. 럭키 씨가 저희를 많이 웃겼다. 웃어서 눈물을 흘렸다. 크리스티안은 깜짝 놀랄 에피소드를 전한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의 환상 잘 깨줬다. 케미는 환상적이다"라면서 MC들과 조사원들의 케미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세계의 다양한 사건을 다룰 '지구in'. 사건 사고 외에 MC들과 조사원들의 케미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며 화제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구in'은 16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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